KIA 승리 부른 유니스, 데뷔 첫 시구·시타 빛났다

안병길 기자 2024. 8. 10.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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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스 젤리당카(왼쪽)와 임서원. F&F엔터테인먼트



그룹 유니스(UNIS)가 KIA 타이거즈의 승리 요정으로 활약했다.

유니스(진현주, 나나, 젤리당카, 코토코, 방윤하, 엘리시아, 오윤아, 임서원)는 지난 9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에서 시구 및 시타와 그라운드 공연을 펼쳤다.

이날 유니스는 각자의 이름이 새겨진 KIA 타이거즈의 유니폼을 맞춰 입고 등장했다. 멤버들은 특유의 풋풋하면서 사랑스러운 모습으로 경기장에 밝은 에너지를 전했다.

이어 그룹을 대표해 임서원과 젤리당카가 각각 시구와 시타에 나섰다. 마운드에 오른 임서원은 자신감 넘치는 완벽한 시구를 선보였고, 타석에 들어선 젤리당카 또한 힘찬 스윙으로 현장을 찾은 야구 팬들에게 미소를 안겼다.

유니스. F&F엔터테인먼트



유니스의 스페셜 공연도 펼쳐졌다. 유니스는 그라운드에 올라 지난 6일 발매한 신곡 ‘너만 몰라’ 무대를 꾸미며 승리의 기운을 불어넣었다. 멤버들은 파워풀한 음악에 맞춘 역동적인 퍼포먼스로 경기장을 꽉 채우며 선수들과 야구 팬들의 사기를 드높였다.

이외에도 경기 내내 지속된 유니스의 열렬한 응원에 힘입어 KIA 타이거즈는 치열한 접전 끝에 9대 8로 승리를 거뒀다.

경기 종료 후 유니스는 소속사 F&F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시구와 시타라는 값진 경험을 할 수 있게 해준 KIA 타이거즈에 감사드린다. 경기장을 가득 메운 야구 팬분들이 뜨겁게 환영해 준 덕분에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오늘 승리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더운 날씨에도 열심히 경기에 임한 선수분들 정말 고생 많으셨다. 앞으로도 응원하겠다”며 진심 어린 축하 인사를 건넸다.

한편, 유니스는 신곡 ‘너만 몰라’로 활발한 컴백 활동을 펼치고 있다.

안병길 기자 sasa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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