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 8연패 도전' 미국 여자농구, 결승 상대는 개최국 프랑스[올림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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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8연패를 노리는 미국과 개최국 프랑스가 2024 파리 올림픽 여자농구 금메달을 놓고 결승서 맞붙는다.
미국 여자농구대표팀은 10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베르시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4강전에서 호주를 85-64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2000년, 2004년, 2008년 세 차례 올림픽 결승에서 미국에 패해 은메달에 머물렀던 호주는 이번 대회에서도 미국의 벽을 넘지 못했다.
미국과 프랑스의 결승은 11일 오후 10시 30분에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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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는 연장접전 끝에 벨기에 82-74로 제압
(서울=뉴스1) 원태성 기자 = 대회 8연패를 노리는 미국과 개최국 프랑스가 2024 파리 올림픽 여자농구 금메달을 놓고 결승서 맞붙는다.
미국 여자농구대표팀은 10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베르시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4강전에서 호주를 85-64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미국여자프로농구(WNBA) 최우수선수(MVP) 브리애나 스튜어트(뉴욕 리버티)가 16득점 6리바운드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미국은 전반부터 45-27로 점수 차를 벌리며 승기를 잡았다. 미국의 공격은 계속됐고 4쿼터에는 한때 30점 차까지 점수가 벌어지기도 했다.
2000년, 2004년, 2008년 세 차례 올림픽 결승에서 미국에 패해 은메달에 머물렀던 호주는 이번 대회에서도 미국의 벽을 넘지 못했다.
세계 최강 미국의 상대는 개최국 프랑스로 결정됐다.
프랑스는 이날 벨기에와의 4강전에서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82-75로 승리하고 올림픽 통산 첫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프랑스는 4쿼터 종료 직전까지 66-63으로 앞서고 있었지만, 종료 8초 전 벨기에의 엠마 메세만에게 3점 슛을 허용하며 연장전을 가게 됐다.
그러나 연장에만 9점을 몰아친 개비 윌리엄스의 활약으로 프랑스는 최소 은메달을 확보하게 됐다.
미국과 프랑스의 결승은 11일 오후 10시 30분에 열린다.
kh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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