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지난해 축산식품 생산실적 5.4조원…전국 2위

전창해 2024. 8. 10.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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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는 지난해 도내에서 5조4천억원 규모의 축산식품 생산실적을 올렸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전국 축산식품 생산실적을 매출액 기준으로 분석한 결과로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경기에 이어 두 번째로 큰 규모다.

도내 가축 사육현황이 전국 7위 수준임에도 축산식품 생산실적이 높은 이유는 유통구조 효율화를 꾀하는 축산물 가공업체들이 전국을 최단거리로 이동할 수 있는 충북을 선호하기 때문이라는 게 도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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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연합뉴스) 전창해 기자 = 충북도는 지난해 도내에서 5조4천억원 규모의 축산식품 생산실적을 올렸다고 10일 밝혔다.

축산식품 가공업체 [충북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전국 축산식품 생산실적을 매출액 기준으로 분석한 결과로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경기에 이어 두 번째로 큰 규모다.

도내 가축 사육현황이 전국 7위 수준임에도 축산식품 생산실적이 높은 이유는 유통구조 효율화를 꾀하는 축산물 가공업체들이 전국을 최단거리로 이동할 수 있는 충북을 선호하기 때문이라는 게 도의 설명이다.

실제 도내에는 국내 축산물 가공품 매출 1위인 씨제이제일제당을 비롯해 롯데웰푸드, 동원에프앤비 등 축산식품 관련 업체가 629개소나 몰려있다.

이들 업체에는 2만여명이 종사하고 있어 지역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 관계자는 "지역경제에 큰 도움이 되는 축산관련 산업 육성에 힘쓰는 한편 전문 축산물 위생감시단을 운영하는 등 국민에게 안전하고 위생적인 축산식품이 공급되도록 지도·단속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eonc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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