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10년 만의 귀환...스페인 '유로 우승 핵심' 바르사 복귀→바이아웃 '7456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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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는 다니 올모 영입을 완료했다.
바르셀로나는 9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RB라이프치히와 올모 영입을 두고 합의를 이뤄냈다. 계약 기간은 2030년 여름까지다. 올모의 바이아웃은 5억 유로(약 7,456억 원)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이적료와 관련해 "바르셀로나는 라이프치히에 보너스 옵션 포함 6,000만 유로(약 895억 원) 이상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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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오종헌]
바르셀로나는 다니 올모 영입을 완료했다.
바르셀로나는 9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RB라이프치히와 올모 영입을 두고 합의를 이뤄냈다. 계약 기간은 2030년 여름까지다. 올모의 바이아웃은 5억 유로(약 7,456억 원)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이적료와 관련해 "바르셀로나는 라이프치히에 보너스 옵션 포함 6,000만 유로(약 895억 원) 이상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1998년생 올모는 바르셀로나 유소년 아카데미를 거쳐 디나모 자그레브(크로아티아)에서 프로 데뷔에 성공했다. 그리고 2020년부터는 라이프치히로 이적해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올모는 2선 전 지역과 최전방까지 소화할 수 있는 다재다능한 자원이다. 또한 바르셀로나 유스 출신답게 기술도 좋다.
문제는 잦은 부상이다. 부상 빈도가 높은 편이다. 라이프치히에 합류한 뒤 4년 동안 9번의 부상을 당했다. 두 달 이상 장기 결장한 적은 없지만 보통 1개월 가량 전력에서 이탈하면서 충분한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다. 지난 시즌 역시 3차례 부상을 당했고 독일 분데스리가 21경기(선발17, 교체4)만 뛰었다.
그럼에도 라이프치히는 올모를 높게 평가하고 있다. 지난해 여름 재계약을 체결하면서 계약 기간이 2027년 여름까지로 늘어났다. 하지만 이적 가능성은 있었다. 7월 중순까지 유효한 바이아웃이 5,000만 파운드(약 871억 원)였다. 기한은 넘었지만 비슷한 수준의 제안이 온다면 라이프치히는 팔 계획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특히, 올모는 최근 유로2024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조별리그 2경기 중 한 경기빼고 출전했고 1도움을 기록했다. 하지만 토너먼트 단계 진입 후 진가를 발휘하고 있다. 16강 조지아전, 8강 독일전, 4강 프랑스전 모두 골맛을 봤다. 3경기 연속골을 넣으며 스페인이 결승에 진출하는 데 기여했다.
비록 잉글랜드와의 결승전에서는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했지만 선발 풀타임을 소화하며 2-1 승리에 보탬이 됐다. 스페인은 올모의 활약에 힘입어 12년 만에 다시 유로 대회 정상에 오르며 통산 4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올모가 뛰어난 활약을 펼치자 많은 팀들이 관심을 드러냈다. 바르셀로나는 물론 바이에른 뮌헨과 프리미어리그(PL) 구단들도 주시하고 있다. 맨체스터 시티, 첼시가 후보로 알려졌다. 그러나 최종 승자는 올모가 어린 시절 몸 담았던 바르셀로나가 됐다.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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