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4위' DRX, 펍지 모바일 국내 대회 2연패 도전

강윤식 2024. 8. 10.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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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X(사진=크래프톤).
사우디아라비아 e스포츠 월드컵(EWC)과 연계해 열린 펍지 모바일 월드컵(PMWC) 2024서 4위의 성적을 기록한 DRX가 국내 대회 2연패를 노린다.

국내 최강의 펍지 모바일 팀을 가릴 2024 펍지 모바일 프로 시리즈(PMPS) 시즌 2가 10일부터 막을 올린다. 국내 최정상급의 펍지 모바일 16팀이 출전해 자웅을 겨룬다. 그중 DRX는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다. 덕산 게이밍 시절부터 국내 펍지 모바일 강자로 군림했던 DRX는 지난 시즌 1 우승으로 최다 우승인 6회 우승의 금자탑을 세운 바 있다.

2024년 시즌을 앞두고 DRX는 큰 변화를 겪었다. 지난해 두 번의 PMPS(시즌 1, 시즌 3)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국내 최강의 지위를 재확인했던 DRX는 '큐엑스' 이경석을 제외한 나머지 멤버들과 결별했다. 이후 항저우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출신 '씨재' 최영재를 비롯해, '현빈' 전현빈, '쏘이지' 송호진 등을 영입했다.

새롭게 합을 맞춰야 하는 상황이었지만, 올해 출전한 첫 번째 대회부터 심상치 않은 모습을 보였다. 2024 PMPS 시즌 0에서 4위에 오른 것. 비록 당시 챔피언 디플러스 기아에 무려 72점을 뒤졌지만, 분명 가능성을 보여준 대회였다. 결국 더 발전한 경기력과 함께 PMPS 시즌 1서 정상에 오르며 6번째 별을 달았다.

DRX 인수 후 PMPS 챔피언 자격으로 출전했던 PWMC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였다. 그룹 스테이지에서는 최하위를 기록하며 부진했지만, 서바이벌 스테이지에서 메인 스테이지 티켓을 따냈고 메인 스테이지서 끝까지 분전하면서 최종 4위를 기록했다. 국제대회 최종 4위는 펍지 모바일 국내 팀이 거둔 최고 성적이기도 하다.

이렇듯 2024년 치른 대회에서 우상향하는 경기력을 보여온 DRX이기에 PMPS 시즌 2에서 보여줄 모습에 기대가 모아지는 것도 사실이다. 물론 새로운 시즌을 앞두고 농심, 젠지 등의 팀이 멤버 변화를 주며 DRX를 위협하고 있다. 디플러스 기아 역시 건재하다. DRX가 과연 이런 경쟁을 뚫고 PMPS 2연패에 성공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강윤식 기자 (skywalker@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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