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금메달 캡틴 백승호 영국 3부리그 핵심 [해외축구]

강대호 MK스포츠 기자(dogma01@maekyung.com) 2024. 8. 10.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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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드필더 백승호(27·버밍엄)가 6년 만에 유럽 하위리그 생활을 한다.

버밍엄은 2023-24 잉글랜드프로축구 챔피언십(2부리그) 22위에 머물러 강등됐다.

'아즈스코어'는 잉글랜드 3부리그 프리뷰를 통해 "백승호가 버밍엄 미드필더의 축과 중심을 맡을 것"으로 예상했다.

백승호는 ▲레인저스(스코틀랜드 1부리그) ▲웨스트 브로미치 앨비언(잉글랜드 챔피언십) ▲파더보른(독일 2부리그)을 상대한 버밍엄 여름 평가전을 모두 스타팅 멤버로 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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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드필더 백승호(27·버밍엄)가 6년 만에 유럽 하위리그 생활을 한다.

버밍엄은 2023-24 잉글랜드프로축구 챔피언십(2부리그) 22위에 머물러 강등됐다. 오는 8월11일(한국시간) 3부리그 2024-25 개막전 홈경기로 레딩을 상대한다.

‘아즈스코어’는 잉글랜드 3부리그 프리뷰를 통해 “백승호가 버밍엄 미드필더의 축과 중심을 맡을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 시즌 후반기 입단 후 2부리그에 개근하며 18경기 평균 73.3분을 뛴 주전이 남았으니 자연스러운 전망이다.

백승호(앞)가 버밍엄 2024-25 잉글랜드 3부리그 개막 대비 홈 평가전에서 스코틀랜드 1부리그 레인저스를 상대하고 있다. 레인저스는 유럽축구연맹 클럽랭킹 28위다. 사진=Getty Images=연합뉴스 제공
백승호는 ▲레인저스(스코틀랜드 1부리그) ▲웨스트 브로미치 앨비언(잉글랜드 챔피언십) ▲파더보른(독일 2부리그)을 상대한 버밍엄 여름 평가전을 모두 스타팅 멤버로 소화했다.

출전당 65분, 45-67-83분으로 점점 늘어난 시간 등은 이번 시즌 중용을 예감케 한다. 공식 경기는 아니지만, 버밍엄이 유럽축구연맹(UEFA) 클럽랭킹 28위 레인저스를 2-1로 꺾은 데 힘을 보탠 것은 백승호 개인으로도 유익했을 만하다.

백승호는 2016~2019년 FC바르셀로나 B팀 및 페랄라다 소속으로 스페인 3부리그 57경기 2득점 및 평균 68.7분을 기록하며 유럽 하부 무대를 경험했다.

백승호가 2018-19 스페인축구협회 컵대회 지로나 홈경기에서 레알 마드리드 집중 견제를 받고 있다. 사진=Getty Images=연합뉴스 제공
2019년 지로나에서 스페인 라리가(1부리그) 3경기·58분을 뛰었고, 2021년까진 다름슈타트에서 독일 2부리그 41경기 2득점 6도움으로 활약했다.

K리그1 전북 현대를 거쳐 유럽 재진출 후에는 버밍엄의 ▲수비형/중앙 미드필더 92.7% ▲공격형 미드필더 5.4% ▲왼쪽 미드필더 1.8%를 오갔다.

백승호는 국군체육부대(상무) 제2경기대 남자축구선수로 국방 의무를 이행할 예정이었지만, 2023년 제19회 중국 항저우아시안게임 금메달을 통해 ‘병역특례’로 불리는 체육요원 편입 기준을 만족하여 해외 무대로 복귀할 수 있었다.

백승호가 제19회 중국 항저우아시안게임 남자대표팀 금메달 환영 행사에서 선수단 주장 자격으로 발언하고 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항저우아시안게임 국가대표팀 주장 백승호는 수비형/중앙/공격형 미드필더를 오가는 전천후 중원자원으로서 대회 7경기에 모두 나와 3골을 넣었다. 평균 74.3분 및 90분당 0.52득점으로 우승을 이끌었다.

2022년 제22회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16강 브라질전(1-4패) 만회골 및 2023 K리그1 5월의 선수상 역시 빼놓을 수 없다. 유럽리그랭킹 3위 스페인 라리가 역대 한국인 출전 선수 7명 중 하나이기도 하다.

이적시장 전문매체 ‘트란스퍼 마르크트’에 따르면 잉글랜드 챔피언십은 상업적인 규모에서 월드 넘버원 2부리그다. 선수 가치 합계 14억9000만 유로(2.24조 원)는 네덜란드 에레디비시(1부리그) 12억8000만 유로(1.93조 원)의 1.16배에 달한다.

백승호(오른쪽)가 버밍엄 홈경기에서 2023-24 잉글랜드 챔피언십 데뷔골을 넣고 포효하고 있다. 사진=Getty Images=연합뉴스 제공
잉글랜드 3부리그는 2억4143만 유로(3638억 원)로 챔피언십의 24.1% 규모이지만, 한국프로축구 1부리그의 1억5447만 유로(2328억 원)보다는 1.56배 큰 시장이다.

70개 국가 및 30종목을 대상으로 하는 글로벌 통계회사 ‘옵타스포츠’ 최근 365일 90분당 데이터에 따르면 백승호는 모두 4개 부문에서 세계 축구 미드필더 상위 10% 안에 든다.

▲볼 컨트롤 실수 최소화는 상위 5% ▲득점 시도가 골문을 벗어나지 않을 확률은 7% ▲제공권 우위는 8% ▲동료 슈팅 직전 패스 제공은 10% 수준으로 분석됐다.

잉글랜드 2·3부리그 시장 규모 비교
* 단위 10억 유로

잉글랜드 2부 1.49

네덜란드 1부 1.28

잉글랜드 3부 0.24143

대한민국 1부 0.15447

백승호 현재 세계 축구 위상
* 최근 1년 미드필더

* 이하 90분 평균 통계 기준

컨트롤 미스 최소화: 상위 5%

유효 슈팅 비율: 상위 7%

제공권 우위 비율: 상위 8%

키패스: 상위 10%

[강대호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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