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일째 잠 못드는 밤…제주 찜통더위 언제까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제주 전역에서 열대야 현상이 관측됐다.
10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부터 이날 오전까지 제주시 최저기온이 28.0도를 기록했다.
열대야 현상이란 전날 오후 6시1분부터 다음날 오전 9시까지 최저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는 현상을 말한다.
기상청은 낮 동안 오른 기온이 쉽게 떨어지지 않고 밤사이 고온다습한 남풍류의 영향으로 제주시 등 북부 지역을 중심으로 열대야 현상이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최장 지속일수 역대 5위권, 밤더위 당분간 지속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제주 전역에서 열대야 현상이 관측됐다.
10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부터 이날 오전까지 제주시 최저기온이 28.0도를 기록했다.
제주 북부는 올해 열대야 일수가 35일째에 해당한다. 지난달 15일 이후 26일 연속 열대야 지속일수를 기록, 최장 지속일수도 2013년(44일), 2016년(39일), 2012·2023년(33일), 2010년(28일)에 이어 역대 5위권으로 집계됐다.
당분간 좀처럼 더위가 밤까지 식지 않는 찜통 더위가 계속될 전망이어서 2010년도 기록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열대야 현상이란 전날 오후 6시1분부터 다음날 오전 9시까지 최저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는 현상을 말한다.
북부 지역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에도 열대야 현상이 나타났다. 고산과 성산 지역 최저기온은 각각 26.9도와 25.4도로 무더운 밤을 보냈다.
서귀포도 최저기온이 27.1도를 기록, 올 여름 들어 29일째 열대야 일수를 기록하고 있다.
기상청은 낮 동안 오른 기온이 쉽게 떨어지지 않고 밤사이 고온다습한 남풍류의 영향으로 제주시 등 북부 지역을 중심으로 열대야 현상이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밤낮으로 무더운 날씨는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기상청 중기예보에 따르면 12∼19일 아침 기온 22∼26도, 낮 기온 29∼34도로, 최고체감온도가 35도 안팎으로 올라 무더위와 열대야가 나타나는 날이 많을 것으로 전망했다.
기상청은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인 제주도북부와 서부, 남부, 북부중산간 지역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31도 이상, 최고체감온도가 33도 내외로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기상청 관계자는 "당분간 더위가 이어지며 열대야와 폭염 등 고온현상으로 덥겠으니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woo1223@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김혜경 벌금형 선고에…이재명 "아쉽다" 민주 "검찰 비뚤어진 잣대"
- '마약 투약 의혹' 김나정 누구? 아나운서 출신 미스맥심 우승자
- "김병만 전처, 사망보험 20개 들어…수익자도 본인과 입양딸" 뒤늦게 확인
- 채림, 전 남편 허위글에 분노 "이제 못 참겠는데?"
- "패도 돼?"…여대 학생회에 댓글 단 주짓수 선수 결국 사과
- [단독]'김건희 친분' 명예훼손 소송 배우 이영애, 법원 화해 권고 거부
- "월급 갖다주며 평생 모은 4억, 주식으로 날린 아내…이혼해야 할까요"
- 배우 송재림, 오늘 발인…'해품달'·'우결' 남기고 영면
- 이시언 "박나래 만취해 상의 탈의…배꼽까지 보여"
- '살해, 시신 훼손·유기' 軍장교, 38세 양광준…머그샷 공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