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속 어제와 오늘] 한국 올림픽 출전사 ①

(서울=연합뉴스) 조보희 기자 = 2024 파리 올림픽이 개막했습니다. 한국이 태극기를 앞세우고 처음 참가한 1948년 런던올림픽 여정은 험난했습니다. 선수단의 대회 참가 재원 마련을 위해 올림픽 후원회가 '올림픽 후원권'을 발행해 경비를 모았습니다. 올림픽 선수단 75명은 서울역에서 기차를 타고 부산으로 간 뒤, 부산에서 배를 타고 21일 만에 런던에 도착합니다. 온갖 어려움을 뚫고 대회에 참가한 선수단은 동메달 2개를 따는 값진 성과를 거뒀습니다. 대한민국 존재를 알리고 한국 체육사에 큰 획을 그었습니다. 스포츠 강국으로 성장한 한국의 올림픽 출전사를 모아 봤습니다.

런던올림픽 개막식에서 태극기를 앞세우고 입장하는 한국 선수단. 1948년 [국가기록원 제공]

런던올림픽 선수단 귀국 환영식 인파. 1948년 [국가기록원 제공]

서울 토성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열린 헬싱키 올림픽 복싱 대표 선발전. 1952년 [임인식 제공]

제17회 로마올림픽에 출전하기 위해 비행기에 오르는 한국 선수단. 1960년 [연합뉴스 자료사진]

몬트리올 올림픽 레슬링 자유형 62kg급에서 한국 올림픽 역사상 첫 금메달을 안긴 양정모 선수의 카퍼레이드. 1976년 [국가기록원 제공]

한국 올림픽 사상 처음으로 10위를 달성한 LA 올림픽 한국선수단 환영 카퍼레이드에 나온 시민들. 1984년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올림픽 탁구 여자 복식에서 금메달을 딴 양영자(오른쪽), 현정화. 맨 왼쪽은 은메달 중국의 자오즈민. 1988년 [연합뉴스 자료사진]

바르셀로나 올림픽 마라톤에서 금메달을 딴 황영조. 1992년 [연합뉴스 자료사진]

남북한 선수들이 한반도기를 들고 함께 입장하는 시드니 올림픽 개막식. 2000년 [연합뉴스 자료사진]

베이징 올림픽에서 한국 수영 사상 첫 금메달을 딴 박태환. 2008년 [연합뉴스 자료사진]

코로나 팬데믹으로 1년 연기돼 열린 도쿄올림픽에서 활약하는 한국 선수단. 2021년 [연합뉴스 자료사진]

파리올림픽 양궁 여자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따 올림픽 10연패의 위업을 달성한 한국팀 임시현, 전훈영, 남수현 선수. 2024년 [연합뉴스 자료사진]

※ 이 기사는 연합뉴스가 발행하는 월간 '연합이매진' 2024년 8월호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job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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