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개숙인 韓 태권도 ‘중량급 자존심’…노메달 서건우 “노력 부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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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태권도 '중량급의 자존심'을 걸고 메달 도전에 나선 서건우가 4위에 그치며 눈물을 삼켰다.
서건우는 9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그랑팔레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태권도 남자 80㎏급 3위 결정전에서 에디 흐르니치(덴마크)에게 라운드 점수 0-2로 져 메달 사냥에 실패했다.
한국은 전통적으로 중량급인 이 종목에서 약한 모습을 보여온 만큼 서건우는 이 체급 최초로 올림픽의 새 역사를 쓰겠다는 목표를 안고 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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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태권도 ‘중량급의 자존심’을 걸고 메달 도전에 나선 서건우가 4위에 그치며 눈물을 삼켰다.
서건우는 9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그랑팔레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태권도 남자 80㎏급 3위 결정전에서 에디 흐르니치(덴마크)에게 라운드 점수 0-2로 져 메달 사냥에 실패했다. 한국은 전통적으로 중량급인 이 종목에서 약한 모습을 보여온 만큼 서건우는 이 체급 최초로 올림픽의 새 역사를 쓰겠다는 목표를 안고 출전했다.
서건우의 세계 랭킹은 4위인데, 그가 준결승에 올랐을 때 살아남은 상위 랭커는 한 명밖에 없었기 때문에 메달 획득에 대한 기대감은 더욱 높았다. 하지만 준결승에서 이란의 세계 9위 메흐란 바르호르다리에게 패한 서건우는 3위 결정전에서도 세계 랭킹 27위 선수에게 덜미를 잡혔다.
서건우는 경기 후 취재진과 만나 “경기에서 지고 나니, 내 노력이 부족했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상대 선수들은 더 열심히 준비하고 더 열심히 분석한 게 느껴졌다”면서 “만약에 다음 올림픽을 뛰게 된다면, 이런 감정을 느끼지 않도록 열심히 준비해야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고 털어놓았다.
나윤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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