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의도 갯벌 산책하다 고립된 60대 구조…"생명에 지장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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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무의도 갯벌에서 60대 남성이 갑자기 밀려든 밀물에 고립, 부표를 잡고 버티다 소방 당국에 구조됐다.
당시 군부대는 열상감시장비(TOD)를 이용해 해안을 감시하던 중 갯벌에 고립된 60대 남성 A씨를 발견하고, 소방 당국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30여 분 만에 부표를 잡고 A씨를 갯벌에서 안전하게 구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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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시스] 김동영 기자 = 인천 무의도 갯벌에서 60대 남성이 갑자기 밀려든 밀물에 고립, 부표를 잡고 버티다 소방 당국에 구조됐다.
10일 인천 영종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26분께 인천 중구 무의도 하나개해수욕장에서 “사람이 해상에서 허우적거리고 있다”는 군부대의 신고가 소방 당국에 접수됐다.
당시 군부대는 열상감시장비(TOD)를 이용해 해안을 감시하던 중 갯벌에 고립된 60대 남성 A씨를 발견하고, 소방 당국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30여 분 만에 부표를 잡고 A씨를 갯벌에서 안전하게 구조했다. 다만 그는 저체온증을 호소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지난해 해당 갯벌에서는 4명이 고립돼 사망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소방 당국은 인명피해를 막기 위해 부표 20개를 설치했다.
조사 결과 A씨는 갯벌에서 산책을 하다 고립된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 당국 관계자는 "이 갯벌에 진입할때는 물때 시간을 확인하고 들어가야 안전사고를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y012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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