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확진' 라일스 시상식 참석…'셀카' 없이 팔꿈치 인사(종합)[파리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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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진으로 남은 레이스를 포기한 노아 라일스(미국)가 메달 시상식에 마스크를 쓰고 참석했다.
라일스는 9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육상 남자 200m 메달 시상식에 나섰다.
앞서 미국 올림픽패럴림픽위원회(USOPC)는 라일스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에도 메달 시상식에 초청됐다고 밝혔다.
라일스는 전날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육상 남자 200m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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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코로나19 확진으로 남은 레이스를 포기한 노아 라일스(미국)가 메달 시상식에 마스크를 쓰고 참석했다.
라일스는 9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육상 남자 200m 메달 시상식에 나섰다.
앞서 미국 올림픽패럴림픽위원회(USOPC)는 라일스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에도 메달 시상식에 초청됐다고 밝혔다.
라일스는 전날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육상 남자 200m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메달을 얻은 직후 그가 이틀 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실이 알려졌다.
레이스를 마친 뒤 눈에 띄게 힘들어하며 쓰러진 그는 휠체어를 타고 경기장을 빠져나가기도 했다.
이날 USOPC는 라일스가 마스크를 쓰고 참석할 예정이며, 시상자가 누구든 편안하게 메달을 수여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예고대로 라일스는 검은 마스크를 착용하고 시상식에 참석했다.
CNN에 따르면 시상자가 악수를 하려 했지만 라일스는 팔꿈치를 부딪히며 인사를 대신 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수상자들이 한데 뭉쳐 스마트폰으로 함께 사진을 찍는 '빅토리 셀피' 프로그램이 진행됐지만, 이날 시상식에서는 이 모습도 볼 수 없었다.
라일스는 메달을 받은 뒤 금메달리스트인 레칠레 테보고(보츠와나), 은메달리스트 케니 베드나렉(미국)과 거리를 유지한 채 시상대를 내려왔다. 팬들과 인사를 나누며 기쁨을 만끽한 다른 선수들과 달리 멀리서 팬들에게 손을 흔든 뒤 경기장을 떠났다.
라일스는 코로나19 확진 전에 나선 남자 100m에서 우승했다. 동메달을 차지한 남자 200m 외에도 400m 계주, 1600m 계주에도 나설 예정이었지만 코로나 감염 여파로 포기했다.
그는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200m 레이스가 파리 올림픽에서 마지막 경기"라며 "내가 꿈꿔온 올림픽은 아니었지만, 내 마음속에 큰 기쁨으로 남았다. 모두가 내 쇼를 즐겼기를 바란다"고 적었다.
한편,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은 "이번 올림픽에서 코로나19는 독감과 같은 다른 호흡기 질환처럼 취급되고 있다. 따라서 특별한 통지 조치를 할 의무는 없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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