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서 62명 탑승한 여객기 주택가 추락…"전원 사망"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앵커> 브라질에서 62명을 태운 중형 여객기가 도심 주택가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앵커>
[목격자 : 어찌할 바를 모를 정도로 겁에 질려서 그냥 담을 뛰어넘어 도망쳤습니다.] 추락한 여객기는 상파울루에 본사를 둔 '보이패스' 항공사 소유로 사고 여객기에 한국인이 탑승했는지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브라질에서 62명을 태운 중형 여객기가 도심 주택가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탑승자 전원이 숨진 걸로 조사됐는데, 한국인 탑승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브라질 당국은 사고 원인과 신원파악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안상우 기자입니다.
<기자>
주택가에서 시뻘건 불길과 함께 검은 연기가 뿜어져 나옵니다.
그 주변에는 정체를 알 수 없는 잔해물들이 가득 쌓여 있습니다.
현지시간 9일 오후 1시 25분 브라질 파라나주 카스카베우를 떠나 상파울루주 과룰류스로 향하던 중형 여객기가 비녜두 지역의 주택가로 추락했단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추락 당시 여객기에는 승객 58명과 승무원 4명이 타고 있었는데, 모두 숨진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또, 추락 지점 근처에서 주민 인명피해는 지금까지 없는 걸로 나타났습니다.
[목격자 : 어찌할 바를 모를 정도로 겁에 질려서 그냥 담을 뛰어넘어 도망쳤습니다.]
추락한 여객기는 상파울루에 본사를 둔 '보이패스' 항공사 소유로 사고 여객기에 한국인이 탑승했는지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목격자 등에 따르면, 상공에서 화염과 함께 동력을 잃고 몇 바퀴 돌며 급강하한 걸로 전해졌지만,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중입니다.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브라질 대통령 : 탑승자 모두 사망한 걸로 보입니다. 희생자들을 애도하기 위해 잠시 묵념의 시간을 가집시다.]
당국은 현장 수습과 사망자 신원 파악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황지영, 디자인 : 최재영)
안상우 기자 asw@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단독] "다치면 치료는 선수 몫"…유명무실 의무위원회
- 빗발친 구조 요청…화재 직후 스프링클러 끈 관리소 직원
- 억대 받는 선수도…메달리스트 포상에 세금 펑펑? [사실은]
- "2m 점프해서 확 물더라"…들개 떠도는데 대책 언제쯤?
- "놀라서 생수통 들었는데…테이저건도 있었지만 총 쐈다"
- 살 빠진다더니 설사?…직구 다이어트 식품에 숨겨진 성분
- 김경수 광복절 복권 전망에 야권 '술렁'…환영과 견제 사이
- [단독] 정보사 또 하극상…맞고소 이어 중령-상사 맞감찰
- 그물 건지는 족족 해파리…"어망값만 나간다" 조업 포기도
- 심야작업 중 코레일 직원 또 사망…"매뉴얼 아직도 부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