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건우 메달 없이 마무리...마지막 주자 이다빈 발끝에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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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 80㎏급 서건우가 동메달 결정전에서 져 아쉽게 올림픽 메달 획득에 실패했습니다.
태권도는 마지막 주자, 여자 67㎏급 이다빈이 다시 한 번 메달 사냥에 나섭니다.
박태준과 김유진까지, 이틀 연속 금메달 쾌거를 이어간 우리나라 태권도는 여자 67㎏ 초과급 세계랭킹 4위인 이다빈이 다시 한 번 메달 사냥에 나섭니다.
아쉽게 사흘 연속 메달 획득에는 실패했지만, 이미 목표를 달성한 우리나라 태권도는 마지막 주자 이다빈의 발끝에 다시 한 번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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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태권도 80㎏급 서건우가 동메달 결정전에서 져 아쉽게 올림픽 메달 획득에 실패했습니다.
태권도는 마지막 주자, 여자 67㎏급 이다빈이 다시 한 번 메달 사냥에 나섭니다.
파리에서 양시창 기자입니다.
[기자]
1라운드를 큰 점수 차로 내준 서건우는 2라운드에서 더욱 공격적으로 나섰지만, 경기는 쉽게 풀리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덴마크 흐르니치에 몸통 공격을 허용하며 점수를 빼앗겼고, 결국 2라운드도 9대 6으로 내주고 말았습니다.
아쉽게 메달 획득에 실패했지만, 서건우는 올림픽 첫 출전에 준결승에 진출하며 가능성은 충분히 확인했습니다.
16강부터 벼랑 끝에 몰렸다가 판정 번복으로 8강에 오르는 등 매 라운드 접전을 펼치면서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집념을 보여준 점도 긍정적인 대목입니다.
박태준과 김유진까지, 이틀 연속 금메달 쾌거를 이어간 우리나라 태권도는 여자 67㎏ 초과급 세계랭킹 4위인 이다빈이 다시 한 번 메달 사냥에 나섭니다.
지난 도쿄대회 은메달을 목에 걸었던 만큼, 이번에는 더 높은 곳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이다빈 / 여자 67kg 초과급 : 꼭 금메달을 따야 해, 라는 책임감이 부담감으로 많이 다가왔었는데, 지금은 종주국이니까, 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경기에 임할 수 있어요.]
이다빈의 주특기는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는 돌려차기입니다.
항저우아시안게임 결승에서 패했던 중국의 저우쩌치를 8강에서 만날 가능성이 높은데, 첫 고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아쉽게 사흘 연속 메달 획득에는 실패했지만, 이미 목표를 달성한 우리나라 태권도는 마지막 주자 이다빈의 발끝에 다시 한 번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YTN 양시창입니다.
촬영기자:김정원, 박재상, 왕시온
영상편집:변지영
YTN 양시창 (ysc0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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