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4박 5일 휴가 마무리…이르면 8월 말 국정브리핑
[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4박 5일간의 여름 휴가를 마치고 업무에 복귀했습니다.
휴가 기간 하반기 국정운영 구상에 시간을 보낸 걸로 알려진 윤 대통령은, 이르면 이번 달 말 국정브리핑을 통해 국민들에게 직접 설명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현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윤석열 대통령의 휴가 마지막 날 일정은 계룡대 전시 지휘시설 방문이었습니다.
윤 대통령은 주요시설 곳곳을 둘러보고 군 지휘관과 장병들을 격려했습니다.
["TV에서 보던 것보다 훨씬 잘 생기셨습니다."]
한미 연합 훈련인 '을지 자유의 방패' 준비 현황도 보고 받았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3군 총장들을 비롯해서 모든 장병들의 노고를 치하하며 국군 통수권자로서 군을 전적으로 신뢰합니다."]
윤 대통령은 지난 4박 5일 휴가 기간, 비공개 일정 대부분 시간을 하반기 국정 운영 구상을 하며 보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공개 일정은 극히 일부분"이라며 "수석들과 수시로 통화하고 회의하면서 시간을 보냈다"고 말했습니다.
업무에 복귀한 윤 대통령이 우선 처리해야 하는 건 '방송 4법 재의요구안'인데, 다음 주 초 재가할 가능성이 큽니다.
전 국민 25만 원 지원법과 노동조합법 개정안은 다음 주 국무회의 이후 대응할 거란 관측이 나옵니다.
구체적인 하반기 국정 운영 방향은 이르면 이번 달 말 국정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이 직접 국민들에게 설명할 전망입니다.
4대 개혁과 저출생 관련 그간의 성과와 향후 추진 방향 등이 제시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연금개혁의 경우 구체적인 구조개혁안이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모두 야당 협조가 필요한 사안들이라 국정 운영의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선 야당과의 소통이 주요 과제가 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이현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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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준 기자 (hjni1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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