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전웅태 · 서창완, 근대5종 결승 진출

박재연 기자 2024. 8. 10. 0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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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웅태 · 서창완

전웅태(광주광역시청)와 서창완(국군체육부대)이 2024 파리 올림픽 근대5종 남자부 결승에 안착했습니다.

전웅태는 9일(현지시간) 프랑스 베르사유 궁전에 마련된 근대5종 스타디움에서 열린 파리 올림픽 남자 준결승에서 1천515점을 획득, B조 2위로 18명 중 9명에게 주는 결승 출전권을 무난히 확보했습니다.

서창완도 같은 조에서 5위(1천503점)를 차지해 결승에 합류했습니다.

두 사람은 한국시간 11일 0시 30분 열리는 결승에서 메달에 도전합니다.

전웅태는 2020 도쿄 올림픽에서 동메달을 따내 우리나라 근대5종 최초의 올림픽 메달리스트가 됐습니다. 이번에는 2회 연속 메달과 함께 더 높은 순위를 노립니다.

근대5종은 한 명의 선수가 펜싱, 수영, 승마, 육상, 사격을 모두 하는 종목으로, 첫날 36명의 출전 선수가 모두 한 번씩 돌아가며 겨루는 펜싱 랭킹 라운드를 치른 뒤 준결승과 결승을 차례로 진행합니다.

준결승과 결승에선 승마 장애물 경기와 '서바이벌' 방식의 펜싱 보너스 라운드, 수영 200m 레이스, 육상과 사격이 결합한 레이저 런(3,200m)이 모두 열려 합산 점수로 순위를 가립니다.

우리나라는 지난달 26일 개막 후 14일째를 맞은 파리 올림픽에서 금메달 13개, 은메달 8개, 동메달 7개를 획득해 종합 순위 7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이미 2008 베이징 대회, 2012 런던 대회에서 수립한 단일 올림픽 최다 금메달 타이기록을 작성한 대한민국은 금메달 1개를 보태면 신기록을 수립합니다.

(사진=연합뉴스)

박재연 기자 mykit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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