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르의 경계를 허무는 'N잡러' 솔비 [N초점]

황미현 기자 2024. 8. 10.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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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비(본명 권지안)의 앞에는 다양한 수식어가 붙는다.

전방위적 활약을 펼치고 있는 솔비는 최근 2년 만에 신곡을 발표했다.

솔비는 최근 다양한 스타들과 챌린지 댄스를 진행하며 열혈 홍보하고 있다.

장르의 경계를 허물고 다양한 활동 중인 솔비는 비주얼적으로도 시너지를 일으키며 최근 누구보다 바쁜 나날들을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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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비ⓒ News1 권현진 기자

(서울=뉴스1) 황미현 기자 = 솔비(본명 권지안)의 앞에는 다양한 수식어가 붙는다. 최근 몇 년간 화가로서 더욱 입지를 공고히 했고, 최근에는 2년 만에 본업인 가수 활동을 재개했으며 유튜브도 개설했다. 가수, 예능인, 화가, 작가, 유튜버 등으로 활약하며 장르의 경계를 허물고 있는 솔비다.

전방위적 활약을 펼치고 있는 솔비는 최근 2년 만에 신곡을 발표했다. 이번 신곡은 브라운아이드소울 정엽과 손잡고 완성도를 높였다는 점에서도 관심을 모았다. 여름을 겨냥한 디스코 곡인 솔비의 신곡 '먼데이 디스코'는 70년대의 디스코 사운드를 담은 노래로 모던 디스코를를 표방한다. 반복적인 신디사이저&EP 사운드와 에너지 넘치고 반복적인 리듬이 특징이다. 솔비는 최근 다양한 스타들과 챌린지 댄스를 진행하며 열혈 홍보하고 있다.

가수 활동과 동시에 유튜브 '시방(시를 읽어주는 방)솔비'를 오픈하기도 했다. 솔비는 현재까지 과학 유튜버 궤도, 방송인 유병재, 김구라 등 굵직한 게스트를 섭외해 콘텐츠를 공개했다. 솔비는 이들에게서 얻은 영감으로 시를 지으며 진지한 토크쇼를 추구하고 있지만, 진지함 속에서 삐져나오는 솔비 특유의 '빈틈'이 보는 이들에게 큰 웃음을 주고 있다.

이와 관련해 솔비는 최근 뉴스1에 "예전에 집에 도둑이 들어서 그동안 모아놨던 물건 2억원어치 정도가 없어진 적이 있었다"라며 "그 후로 도둑맞을 수 없는 것들이 무엇인지 고민하기 시작했다, 그때 미술관과 서점을 많이 가서 미술 작품들을 감상하고 책을 읽으며 내면의 풍요로움을 경험하며 보이지 않아도 풍족한 가치들을 경험했다"고 말했다.

이어 "제 개인채널 '시방솔비'를 통해서 타인을 알아가고 좋은 글과 시를 매개로 다양한 이야기들을 나누는 프로그램을 하고 싶었다"라며 "하지만 마음처럼 진행이 쉽지는 않은 거 같아서 중간중간 코믹한 모습이 나오는데 MC로서 성장해 가는 모습도 기대해 주시면 좋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솔비는 10년 넘게 미술 작가로서 활발히 활동 중이다. 최근 출연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아터테이너의 일상을 엿보며, 대중이 볼 수 없었던 화가로서의 진중한 면모를 엿볼 수 있었다.

특히 최근 전시 '뻑 온&오프' 기자간담회에서 사이버불링에 관한 작품주제를 설명, 사이버불링 피해자와 사이버 인식변화를 위해 사회적 목소리도 내는 모습은 인상적이었다.

당시 솔비는 "지금은 온라인 세상이 오프라인 세상과 경계가 없어졌다는 생각이 들 정도"라며 "직장, 학교에서도 사이버불링이 많이 일어난다고 한다, 최근에 국회의원분과 사이버불링과 관련한 발의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솔비는 "예술이라는 매개체를 통해서 자신을 지키고 또 다른 피해자를 지키고자 한다"며 "이번 전시 그룹도 앞으로 사회에 있어서 우리가 가지고 있는 영향력을 긍정적으로 사회에 보탤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솔비는 화가로서 진지하게 사회 현상에 접근하면서도 예능 프로그램에서는 더없이 인간적인 면모를 보인다. 이에 솔비는 "대중적인 인지도를 통해 사회의 긍정적인 영향을 일으키고 싶다"며 "두 가지 모습 다 '나'이기 때문에 나의 각 모습에 걸맞은 활동을 다양하게 해나가고 싶다"고 밝혔다.

최근 솔비는 15kg을 감량, 아름다운 비주얼로도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 난자를 냉동하며 살이 쪘다고 고백한 솔비는 최근 완벽하게 다이어트에 성공, 리즈 시절의 미모를 뽐내는 중이다.

장르의 경계를 허물고 다양한 활동 중인 솔비는 비주얼적으로도 시너지를 일으키며 최근 누구보다 바쁜 나날들을 보내고 있다. 솔비는 "앞으로도 더욱 다양한 활동을 지속해서 보여줄 계획이니 기대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hmh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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