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닥 0.5% 상승…공포지수 후퇴, 블랙먼데이 낙폭 대부분 만회[뉴욕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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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증시가 상승했다.
간판지수 S&P 500은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와 글로벌 엔화 자금 캐리 트레이드의 완화로 촉발된 급락으로 입은 손실을 거의 모두 회복하면서 한 주 동안 거의 변동이 없는 것으로 주간 거래를 마무리했다.
한 주간 S&P 500은 0.05% 하락, 다우지수는 0.6% 하락, 나스닥은 0.2%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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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미국 뉴욕증시가 상승했다. 간판지수 S&P 500은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와 글로벌 엔화 자금 캐리 트레이드의 완화로 촉발된 급락으로 입은 손실을 거의 모두 회복하면서 한 주 동안 거의 변동이 없는 것으로 주간 거래를 마무리했다.
9일(현지시간)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51.05포인트(0.13%) 상승한 3만9497.54, S&P 500 지수는 24.85포인트(0.47%) 오른 5344.16, 나스닥 종합지수는 85.28포인트(0.51%) 오른 1만6745.30을 기록했다. 한 주간 S&P 500은 0.05% 하락, 다우지수는 0.6% 하락, 나스닥은 0.2%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월가의 '공포 지수'인 시카고옵션거래소 변동성 지수는 주초 급등 후 하락했다.
이번주 첫 거래일이었던 지난 5일 증시는 갑작스런 매도세로 크게 후퇴했었다. 예상보다 부진한 7월 고용 보고서가 경기 침체 우려를 촉발하고 투자자들이 엔화 캐리 트레이드 포지션을 정리한 데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퍼스티링투자관리의 로버트 핍스 이사는 로이터에 "투자자들은 바닥의 증거를 찾으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 위원들은 인플레이션이 앞으로 금리 인하를 허용할만큼 충분히 냉각되고 있다는 자신감을 표명했으며 경제 데이터에서 인하 규모와시기에 대한 단서를 얻을 것이라고 말했다. 웨드부시증권의 마이클 제임스 주식거래 전무이사는 "다음 연준 회의가 열리는 9월 동안 시장에 상당한 불확실성과 불안감이 계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CME페드워치에 따르면 투자자들은 연준이 9월 17~18일 열리는 다음 정책 회의에서 금리를 50bp(1bp-0.01%p) 인하할 가능성을 55 %로 보고 있다. 25bp 인하 확률은 45%다. 투자자들은 다음 주 나올 미국 소비자 물가와 7월 소매 판매에 대한 수치를 기다리며, 미국 경제의 연착륙 가능성에 대한 새로운 증거를 기대한다.
개별 종목 중 비디오 게임 퍼블리셔인 테이크투 인터랙티브 소프트웨어는 2026년과 2027 회계연도에 순 예약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4.4% 상승했다. 온라인 여행사인 익스피디아도 2분기 수익이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를 상회하면서 10.2% 뛰었다.
shink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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