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희영, 파리 올림픽 3R 공동 11위…김효주·고진영은 나란히 27위 [여자골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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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파리 올림픽에 출전한 대한민국 여자골프 국가대표 3인방이 셋째 날 경기에서도 10위 안에 들지 못하면서 최종일 힘든 추격전을 남겨뒀다.
세계랭킹 3위 양희영(35)은 9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인근 기앙쿠르의 르 골프 나쇼날(파72·6,374야드)에서 열린 여자골프 종목 3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를 쳤다.
김효주(29)와 고진영(29)은 똑같이 버디 3개,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로 1오버파 73타를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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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2024 파리 올림픽에 출전한 대한민국 여자골프 국가대표 3인방이 셋째 날 경기에서도 10위 안에 들지 못하면서 최종일 힘든 추격전을 남겨뒀다.
세계랭킹 3위 양희영(35)은 9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인근 기앙쿠르의 르 골프 나쇼날(파72·6,374야드)에서 열린 여자골프 종목 3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를 쳤다.
사흘 동안 72타, 71타, 70타로 조금씩 타수를 줄여 나간 양희영은 중간 합계 3언더파 213타로, 전날보다 세 계단 상승한 공동 11위다.
3라운드 공동 선두인 리디아 고(뉴질랜드), 모건 메트로(스위스·이상 9언더파 207타)와는 6타 차이다.
양희영은 이번 대회 처음으로 더블보기 없는 라운드였다.
4번홀(파4) 그린 왼쪽 벙커에서 친 세 번째 샷을 홀 4.3m로 보내 2퍼트 보기를 적은 뒤, 정교한 샷을 구사한 7번홀(파4)에서 첫 버디를 낚아 타수를 원점으로 돌렸다.
10번홀(파4)과 11번홀(파3)에서 1.7m, 5.2m 버디 퍼트를 집어넣어 순위를 끌어올렸다. 직후에 티샷을 페어웨이 좌측 벙커에 빠트린 여파로 12번홀(파4) 보기를 추가했고, 투온을 한 마지막 홀(파5)에서 버디로 마무리했다.
김효주(29)와 고진영(29)은 똑같이 버디 3개,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로 1오버파 73타를 쳤다. 전날보다 한 계단 밀린 공동 27위(3오버파 29타)다.
메달권인 공동 3위(합계 7언더파)와는 무려 10타 차이다.
김효주는 출발이 매끄럽지 않았다. 1번홀(파4) 두 번째 샷이 물로 향하면서 벌타를 피하지 못했고, 약 5.3m 보기 퍼트마저 살짝 빗나가면서 더블보기를 써냈다.
3~6번홀에서는 버디 2개와 보기 2개로 기복을 겪었다. 이후 14번 홀까지 파 행진한 김효주는 공격적인 샷을 날린 15번홀(파4)에서 2.4m 버디 하나를 보탰다.
고진영은 첫 홀 티샷부터 물에 빠졌다. 정확한 어프로치 샷을 앞세워 보기로 막았지만, 4번홀(파4)에서 3퍼트로 더블보기를 적었다.
5번홀(파4)에서 6.7m 퍼트로 첫 버디를 낚은 고진영은 11번(파3), 14번홀(파5) 버디를 골라내며 초반 잃은 타수를 모두 만회하는 듯했지만, 15번홀(파4) 세컨드 샷이 물로 향하면서 추가 보기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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