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서준 사비 플렉스 생일파티, 행복했던 최우식 셰프 복귀에 위기(서진이네2)[어제TV]
[뉴스엔 서유나 기자]
현지에서 맞이한 생일을 서프라이즈로 축하해주는 멤버들에 행복했던 최우식에게 곧 위기가 닥쳤다.
8월 9일 방송된 tvN 예능 '서진이네2' 7회에서는 서진뚝배기가 영업 5일 차를 맞아 식당 오픈을 도와준 고마운 이웃들을 초청하는 '초대의 날'을 마련했다.
이날 4일 차 영업을 마치고도 임직원들은 퇴근하지 않고 잔업을 했다. 다음날 영업을 위한 준비가 필요했기 때문. 5일 차 메인 셰프를 맡은 정유미가 신메뉴 육전비빔국수의 양념장을 만드는 동안 고민시와 이서진도 각각 깍두기 양념장과 꼬리곰탕을 미리 준비해놓고 퇴근했다.
다음날인 5일 차 영업날은 조금 특별한 날이기도 했다. 3월 26일로 바로 최우식의 생일 당일이었다. 아침 일찍 일어난 정유미는 누구보다 빨리 가게로 출근해 서울에서 직접 사 온 미역을 꺼내 미역국을 끓였다. 최우식이 좋아하는 카레도 함께였다. 정유미는 "어제 들어보니까 벌써 34살이 됐단다. 우식이 처음 만났을 때 나이가 23살이었던 것 같은데. '부산행' 찍을 때"라고 추억에 잠겼다.
박서준도 일찍 일어나 근처 유명 베이커리로 생일 케이크를 사러 갔다. 제작진이 건넨 카드를 "제 걸로 하겠다. 우식이 생일인데 또 회사 카드로 어떻게"라며 거부하고 사비로 케이크를 산 박서준은 소품숍에 들러 서프라이즈용 아이템도 구매했다.
이처럼 아침부터 바쁘게 움직이는 정유미, 박서준의 노력을 모르는 최우식은 서운함이 폭발했다. 텅 빈 숙소에서 외롭게 일어나 직접 아침밥을 간단하게 해 먹고 출근한 최우식은 "오늘 자꾸 연락이 오네. 제가 생일이거든요. 양해 좀 부탁드린다. 자꾸 연락이 와서 휴대폰을 봐야 한다. 어저께 계속 연락이 와서 잠을 못 잤다"며 모두 앞에서 본인의 생일을 티냈다.
하지만 정유미는 성공적인 서프라이즈 축하를 위해 "이따가 (축하할) 시간 없다"고 딱 잘라 말했고, 제작진도 "(한국 기준으로 생일이) 1시간밖에 안 남았으니 1시간만 즐겨달라"고 장난스레 말했다.
이에 최우식은 "정말 차갑다 여기. 우리 엄마가 '얘 그래도 응 케이크는 먹었니?'라고 그래서 '케이크? 어 먹었어. 여기 사람들이 초도 불어주고 고깔콘(?) 모자도 씌워주고 사랑 많이 받고 있어 엄마'. 침대에 누워서, 웃풍 심한 데서 '여기 진짜 따뜻해'했다"고 너스레로 투덜거리다가 나중엔 "생일 축하합니다. 생일 축하합니다. 사랑하는 나에게"라며 셀프 생일 축하송까지 불러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곧 서프라이즈 이벤트를 받은 최우식의 마음을 사르르 녹았다. 생일 케이크에 다 같이 불러주는 생일 축하송, 정유미 표 미역국과 카레까지. 최우식은 "이런 거 하지 말라고 했잖아"라고 하면서도 "아이슬란드에서 유미 누나가 끓여준 미역국 먹게 되다니. 우리 엄마가 유미 누나를 제일 좋아한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최우식은 정유미가 정성껏 끓여준 미역국을 어머니에게도 자랑했다.
이후 본격 5일 차 영업이 시작됐다. 현지 촬영을 도와준 이들에게 고마움을 표하는 '초대의 날'인 만큼 현재 직원들이 묵고 있는 숙소의 주인, 운전 담당 드라이버, 현지 통역사, 식당 곳곳을 채운 그릇들을 가져온 도예공방 사장님 등의 일행들이 서진뚝배기를 찾았다. 메인 셰프 정유미는 늘 그랬듯 정성을 다해 요리해 이들을 대접했다.
음식은 유명 셰프의 입맛도 사로잡았다. 숙소의 주인이자 아이슬란드 현지 유명 셰프는 일행들이 대화를 나눌 때도 갈비찜에 집중하더니 "맵지도 않고 정말 좋다"고 극찬했다. 신메뉴인 육전비빔국수도 많은 사랑을 받았다. 유일한 어린이 손님은 오미자에이드를 정신없이 흡입하는 모습으로 깜찍함을 자아냈다. 식사를 끝낸 셰프 손님은 "감사하다고 말하고 싶다"는 인사를 남겨 훈훈함을 안겼다.
예고편에는 뚝배기불고기라는 메뉴와 함께 다시 메인 셰프로 나선 최우식의 모습이 그려졌다. 서빙 직원들의 어필로 뚝배기불고기는 주문이 폭주, 심지어 너무 맛있어 레시피를 묻는 손님도 있었는데 신난 최우식에겐 위기가 닥쳤다. 주문은 계속 들어오는데 고기가 익지 않는 문제가 생긴 것. 믿었던 화구의 배신을 최우식이 어떻게 대처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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