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재현 재혼운 봐줘” 전현무, 결혼운 폭망에 물귀신(나혼산)[결정적장면]

[뉴스엔 서유나 기자]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전현무가 본인의 결혼 운세 폭망에 가만있는 안재현을 소환해 웃음을 자아냈다.

8월 9일 방송된 MBC 예능 '나 혼자 산다'(이하 '나혼산') 557회에서는 윤가이가 타로카드 리딩 실력을 자랑했다.

이날 1살 차이 남동생을 공개한 윤가이는 남동생이 전문적으로 타로카드 봐주는 일을 한다며 "어머니도 타로를 볼 줄 아시고 저도 20살부터 배워서 취미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본인의 경우 대학생 때부터 타로카드 리딩을 해 쌓인 데이터로 맞춤 풀이도 할 수 있다고.

윤가이는 즉석에서 무지개 회원 타로를 봐줬다. 앞서 여러 차례 결혼하고 2세를 얻고 싶은 마음을 드러냈던 박나래는 12월 좋은 연애수와 내년 1월 임신운이 들어왔다고 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무지개 회원들은 안재현에게도 다시 '나혼산'에서 하차할 수 있을지 타로 운세를 보라고 부추겼지만 안재현은 거리두기를 하며 "나 안 급해"라고 단호하게 거절 의사를 밝혔다. 전현무가 "요즘엔 혼자 오래 있는 사람보다 갔다 온 게 낫단다. 시장에서의 가치가"라고 하자 "어허! 이 사람이"라며 허리에 손을 짚고 벌떡 일어나기도.

한편 못 이긴 척 착석한 전현무는 결혼운이 좋지 않았다. 윤가이는 "일부러 뽑아도 이렇게 못 뽑는다"면서 "선배님은 결혼을 생각만 해도 머리가 지끈지끈하다. 여자들이 들어오는 운 자체는 좋은데 굉장히 고집도 세고 주도권을 항상 쥐려고 하시는 편이다. 올해는 힘들 것 같고 (연애를) 시작을 안 하는 게 좋을 것 같다. 만약 하게 되면 상처받을 일, 자존감이 떨어지거나 관계가 파산될 수 있다"고 해석해 전현무를 착잡하게 만들었다.

결혼 운세가 폭망한 전현무는 이후 "저 기분 안 좋은데 소원 하나 들어줄 수 있냐"면서 안재현을 가리키곤 "얘 재혼하는지 봐달라"고 다시 안재현의 이혼 이력을 얘기 꺼냈고, 안재현이 또 등을 돌린 와중 키는 "궁금하겠냐"며 대신해서 전현무를 타박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안재현은 2016년 동료 배우 구혜선과 결혼했으나 2020년 이혼했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