긍정적인 정보·인식… “생각 바꿔야 몸이 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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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수명이 늘면서 건강과 '저속노화'에 대한 관심은 전 세계적으로 높아졌다.
시중에는 저속노화를 실천하는 방법에 대한 책이 넘쳐난다.
신간 '노화를 늦추는 보고서'는 이에 더해 기본적으로 사고와 인식을 바꿔야 한다고 강조한다.
노화로 인한 기억력 저하에 부정적 인식을 가진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기억력 테스트에서 낮은 점수를 받고, 혈당 수치가 정상 범위에 가까운 사람도 당뇨병 전 단계라는 소식을 들고 나면 실제로 병이 발병할 가능성이 높아지는 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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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화를 늦추는 보고서/ 엘렌 랭어 지음/ 신솔잎 옮김/ 프런티어/ 2만1000원
평균수명이 늘면서 건강과 ‘저속노화’에 대한 관심은 전 세계적으로 높아졌다. 시중에는 저속노화를 실천하는 방법에 대한 책이 넘쳐난다. 99%는 운동과 식단 관리에 대한 얘기다.
고령층은 조금만 몸이 안 좋으면 ‘나이가 들어서’라는 이유를 생각하게 마련이지만 “생각을 바꿔야 몸이 변한다”는 것이다. 노화로 인한 기억력 저하에 부정적 인식을 가진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기억력 테스트에서 낮은 점수를 받고, 혈당 수치가 정상 범위에 가까운 사람도 당뇨병 전 단계라는 소식을 들고 나면 실제로 병이 발병할 가능성이 높아지는 식이다.
그렇다면 마음은 어떻게 챙길 수 있을까. 저자는 순간순간 의식에 집중하며, 과거의 경험이나 미래의 걱정에 얽매이지 않고, 자신이 마음먹기에 따라 달라질 수 있음을 인식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가령 식사할 때 음식의 맛과 향에 집중하고 산책할 때 주위의 소리와 풍경을 주의 깊게 살피는 것은 마음챙김을 위한 작은 실천이 될 수 있다.
긍정적인 정보와 인식을 심어주는 것도 중요하다. 호텔 청소 직원들을 상대로 한 연구를 보면 이들의 노동이 실제 유산소 운동을 했을 때 얻는 효과와 같다는 설명을 들은 직원은 그렇지 않은 직원보다 체중 감소, 체질량 감소, 혈압 감소 등 긍정적 신체 변화를 경험했다. 긍정적인 생각이 신체의 면역 체계와 회복 능력에 주는 영향을 보여준 셈이다.
나이가 들어 자신의 기억력이 점점 떨어질까 걱정하는 것도 마찬가지다. 이런 걱정은 기억력을 더 나쁘게 만든다. 저자는 고령층이 자신의 기억력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평가하고 기억력의 가변성을 천천히 살펴보고 기록할 것을 권한다. 작은 주의를 기울이는 것만으로도 기억력 감퇴 현상은 확연히 줄어든다.
정진수 기자 je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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