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전대 분수령…김병주·이언주 홈경기, 당선권 다가설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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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새 지도부 구성을 위한 당대표·최고위원 후보들의 지역 경선이 막바지로 치닫는 가운데 최고위원 후보들의 표몰이 경쟁이 불을 뿜고 있다.
10일 민주당에 따르면 이날 오후 경기 부천체육관에서 경기도당 합동연설회를 열고 당대표 및 최고위원 후보 경선을 실시한다.
서울·경기 지역에 민주당 전체 권리당원의 절반 정도가 몰린 만큼 해당 지역에서의 투표 결과가 최고위원 선출의 당락을 가를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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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누적득표 86.97% 압도…김두관 10% 넘어
(서울=뉴스1) 임윤지 기자 = 더불어민주당 새 지도부 구성을 위한 당대표·최고위원 후보들의 지역 경선이 막바지로 치닫는 가운데 최고위원 후보들의 표몰이 경쟁이 불을 뿜고 있다.
10일 민주당에 따르면 이날 오후 경기 부천체육관에서 경기도당 합동연설회를 열고 당대표 및 최고위원 후보 경선을 실시한다.
지난 경선까지 누적득표율 순은 김민석·정봉주·한준호·전현희·민형배·김병주·이언주·강선우 순이다. 7위 였던 민형배(광주 광산구 을) 최고위원 후보가 광주·전남에서 압도적인 1위를 하면서 종합 5위로 올라섰다.
1, 2위를 달리는 김민석 최고위원 후보와 정봉주 후보가 굳히기에 들어갔다는 평가가 나오는 가운데 3~5위 자리를 두고 후보들 간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관건은 5위 진입이다. 6위 김병주 후보(11.82%)와 7위 이언주 후보(11.17%)는 현재까지 당선권 밖에 있지만, 5위인 민형배 후보(12.31%)의 뒤를 바짝 쫓고 있다. 두 후보 모두 경기도에 지역구를 두고 있다는 점도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최고위원을 가릴 지역순회 경선은 10일 경기, 11일 대전·세종, 17일 서울 등이 남았다. 서울·경기 지역에 민주당 전체 권리당원의 절반 정도가 몰린 만큼 해당 지역에서의 투표 결과가 최고위원 선출의 당락을 가를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당대표 후보로 나선 이재명·김두관·김지수 세 후보도 이날 합동연설회에 참석해 당원들의 표심을 호소할 것으로 보인다. 이재명 후보가 누적 득표율 86.97%로 압도적인 1위를 달리고 있지만, 김두관 후보 역시 지난 광주·전남 경선에서 선전해 누적 득표율 10%를 넘어섰다.
민주당은 오는 18일 전당대회를 열고 권리당원 56%, 대의원 14%, 일반 여론조사 30%를 합산해 당대표 1명과 최고위원 5명을 뽑는다.
immun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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