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사우디에 공격용 무기 판매 재개하기로"

김민욱 wook@mbc.co.kr 2024. 8. 10. 0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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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바이든 행정부가 3년 동안 중단했던 사우디아라비아에 대한 공격용 무기 수출을 재개하기로 결정했다고 로이터통신이 현지시간 9일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바이든 행정부는 사우디에 대한 공격용 무기 수출 금지 조치를 해제하겠다는 결정을 최근 미국 의회에 보고했으며 이에 따라 무기 판매가 이르면 다음주에 재개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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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진하는 사우디아라비아 군인들 [자료사진 제공: 연합뉴스]

미국 바이든 행정부가 3년 동안 중단했던 사우디아라비아에 대한 공격용 무기 수출을 재개하기로 결정했다고 로이터통신이 현지시간 9일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바이든 행정부는 사우디에 대한 공격용 무기 수출 금지 조치를 해제하겠다는 결정을 최근 미국 의회에 보고했으며 이에 따라 무기 판매가 이르면 다음주에 재개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바이든 행정부는 사우디가 개입한 예멘 내전으로 많은 민간인 피해가 발생하자 2021년 사우디에 대한 공격용 무기 수출을 금지했습니다.

사우디는 예멘의 친이란 반군 세력 후티가 2014년 쿠데타를 일으켜 내전이 일어나자 예멘의 정부군을 지원하며 사실상 이란과 대리전을 벌였습니다.

이후 사우디는 유엔 중재로 2022년 3월 후티와 휴전에 합의한 뒤로 지금까지 예멘을 공습하지 않고 있으며 예멘에서 사우디를 겨냥한 공격도 대부분 중단됐다고 미국 정부 고위당국자는 설명했습니다.

김민욱 기자(wook@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world/article/6625686_3644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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