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톱 신세' 드디어 끝! 英 BBC 확인, PL 득점 4위 공격수→토트넘행 확정…'짠돌이' 레비가 1133억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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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짠돌이' 다니엘 레비 토트넘 핫스퍼 회장이 큰 결단을 내렸다.
도미닉 솔랑케(26·본머스)가 토트넘 유니폼을 입는다.
영국 매체 'BBC'의 사이먼 스톤 기자는 9일(현지시간) "토트넘이 솔랑케 영입에 근접했다. 이적료는 최대 6,500만 파운드(약 1,133억 원)"라며 "이는 본머스 역사상 방출로 벌어들인 최고 수익"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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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배웅기 기자= '짠돌이' 다니엘 레비 토트넘 핫스퍼 회장이 큰 결단을 내렸다. 도미닉 솔랑케(26·본머스)가 토트넘 유니폼을 입는다.
영국 매체 'BBC'의 사이먼 스톤 기자는 9일(현지시간) "토트넘이 솔랑케 영입에 근접했다. 이적료는 최대 6,500만 파운드(약 1,133억 원)"라며 "이는 본머스 역사상 방출로 벌어들인 최고 수익"이라고 보도했다.
이어 "엔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작년 여름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한 해리 케인의 대체자를 줄곧 모색해 왔다"며 "솔랑케는 지난 시즌 42경기에 나서 21골을 터뜨리며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냈다"고 밝혔다.
새로운 시즌을 앞두고 토트넘이 가장 절실하게 원한 포지션은 단연 최전방 공격수였다. 케인이 뮌헨으로 떠난 후 마땅한 대체자를 찾지 못했고, 손흥민·히샬리송·티모 베르너를 번갈아 기용해 봤지만 한계는 뚜렷했다.
17골 10도움을 뽑아낸 손흥민은 최전방 공격수보다 자신의 주포지션인 왼쪽 윙포워드에서 더욱 큰 영향력을 발휘했다. 히샬리송은 31경기에 출전해 12골 4도움을 올렸지만 순도만 따졌을 때 의문부호가 남는 건 사실이었다. 베르너는 고작 2골에 그쳤다.
결국 전반기만큼 승점을 쌓지 못한 토트넘은 애스턴 빌라에 밀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 티켓을 확보하는 데 실패했고, 올여름 아치 그레이, 루카스 베리발, 양민혁(강원FC) 등 유망주를 영입하며 전력 강화에 박차를 가했다.
이에 더해 2023/24 프리미어리그 38경기 19골로 개인 득점 4위를 기록한 솔랑케를 데려와 방점을 찍고자 하는 토트넘이다. 첼시, 리버풀, 본머스 등을 거치며 프리미어리그 통산 134경기 29골 13도움을 만들어낸 솔랑케는 토트넘의 오랜 고민을 확실히 끝내줄 수 있는 자원이다.
정통 원톱 역할을 주로 소화하는 솔랑케는 골 냄새를 맡는 데 강점이 있으며, 프로 통산 33도움이라는 수치가 말해주듯 연계에도 능하다. 제임스 매디슨, 손흥민, 브레넌 존슨 등 기존 선수를 비롯해 내년 1월 합류 예정인 양민혁과 호흡 또한 국내 축구팬에게 있어 기대요소로 꼽힐 전망이다.
사진=파브리지오 로마노 X, 게티이미지코리아
- 토트넘, 솔랑케 영입 확정…이적료 6,500만 파운드 (英 BBC)
- 손흥민, 새로운 최전방 FW 합류로 기존 포지션 윙포워드 돌아갈 듯
- 내년 1월 합류 예정인 양민혁과 호흡 또한 기대요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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