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상 개미핥기 아니었나 vs 경기침체 오면 30% 폭락 [뉴욕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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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전일 큰 반등세의 방향성을 지키며 이번주 드라마처럼 펼쳐졌던 변동폭을 축소했다.
아시아 시장과 같은 블랙먼데이를 겪지는 않았지만 주초 심각한 하락세를 빠르게 회복해 경기침체 우려를 스스로 치유한 것에 의미가 있다.
WTI는 이번 주초에 경기침체 우려로 배럴당 71달러 후반대까지 떨어졌다.
몬트리올에 있는 이 회사는 "지난 몇 주 동안의 사건은 투자자들에게 앞으로 일어날 일을 예고한 것"이라며 "내년 어느 때쯤 S&P 500이 약 30% 폭락해 3750에 도달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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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전일 큰 반등세의 방향성을 지키며 이번주 드라마처럼 펼쳐졌던 변동폭을 축소했다. 아시아 시장과 같은 블랙먼데이를 겪지는 않았지만 주초 심각한 하락세를 빠르게 회복해 경기침체 우려를 스스로 치유한 것에 의미가 있다. 주간 손실폭은 3대 지수 모두 1% 이내에 머물렀다.
9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51.05포인트(0.13%) 상승한 39,497.54를 기록했다. S&P 500 지수도 24.85포인트(0.47%) 오른 5344.16에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은 85.28포인트(0.51%) 올라 지수는 16,745.3에 마감했다.
인프라스트럭처 캐피탈어드바이저의 최고경영자(CEO) 제이 햇필드는 "변동성이 큰 거래 활동은 정보 흐름이 충분하지 않고 실적 발표 시즌이 끝나가기 시작한 여름 후반과 비슷한 수준"이라며 "이것은 (계절적인 특성일 뿐) 경기가 악화되고 있다는 징후가 아니다"고 말했다. 그는 "시장에서의 매도의 대부분은 장기 투자자보다는 헤지펀드 테마에서 비롯됐다"며 "지수가 반등하는 것은 당연하고, 변동성이 큰 매도와 반등은 8월과 9월의 정상적인 패턴"이라고 기대했다.
WTI는 이번 주초에 경기침체 우려로 배럴당 71달러 후반대까지 떨어졌다. 그러나 침체 우려에 과장된 해석이 끼어있다는 지적이 나타나고, 그 사이 중동에서 이란과의 확전 가능성이 대두되자 WTI 가격은 오름세를 지속해 77달러까지 상승했다.
몬트리올에 있는 이 회사는 "지난 몇 주 동안의 사건은 투자자들에게 앞으로 일어날 일을 예고한 것"이라며 "내년 어느 때쯤 S&P 500이 약 30% 폭락해 3750에 도달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하지만 CNBC가 종합한 월가 전략가들의 S&P 500 목표 중 가장 낮은 수치는 JP모건의 S&P 4200 수준이다. BCA의 전망은 지나치게 비관적인 셈이다.
BCA의 수석 글로벌 전략가 피터 베레진은 "글로벌 주식은 원투 펀치를 맞았다"며 "첫 번째 펀치는 강세적인 AI(인공지능) 이야기에 대한 회의론이 증가하는 형태의 잽이었고, 두 번째 펀치는 세계적 성장에 대한 우려가 증가하는 형태의 어퍼컷이었다"고 지목했다. 이어 "이런 펀치는 먼저 유럽과 중국에서 나타났고, 실업률이 갑작스럽게 상승하면서 미국으로 퍼졌다"고 덧붙였다.
베레진은 "주식이 단기적으로 안정될 것이지만 중기적으로는 하락세로 돌아설 것"이라며 "연구원은 미국이 2024년 말이나 2025년 초에 경기 침체에 빠질 것으로 계속 예상한다"고 강조했다.
뉴욕=박준식 특파원 win047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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