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CK]네이버, '역대급 실적'에 반등 기대… 목표주가 26만원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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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분기 네이버가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하며 주가도 뛰어오를 것이라는 기대감이 나온다.
그러나 올해 2분기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부진한 흐름을 보이던 주가가 반등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나온다.
임희석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네이버는 어려운 광고 업황 속에서도 홈피드 광고 등 신규 상품들의 출시 효과로 실적이 향상됐다"며 "금리 인하 이후 광고 업황이 개선될 시 성장세가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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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9일) 네이버는 전 거래일 대비 1000원(0.61%) 오른 16만3700원에 거래를 종료했다. 이날 네이버는 장 중 최고 4.49% 오르며 17만원을 찍기도 했다.
최근 네이버 주가는 국내 증시 침체와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의 실적 부진 영향으로 약세를 보였다. 이달 들어 네이버 주가는 5.92% 하락했다. 최근 한 달 동안은 3.99% 떨어졌다. 올해 들어서는 26.92%의 주가 하락률을 보였다.
그러나 올해 2분기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부진한 흐름을 보이던 주가가 반등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나온다. 지난 9일 네이버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실적을 공개했다.
매출액은 2조6105억원, 영업이익은 4727억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8.4%, 영업이익은 26.8% 증가했다. 직전 분기 대비로는 매출은 3.3% 영업이익은 7.6% 늘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이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1분기 이후 6분기 연속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며 지속 성장 중이다. 영업이익은 당초 4320억원이었던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AI(인공지능)와 데이터, 검색 등 핵심 역량을 접목하여 네이버 생태계 내의 파트너사들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며 플랫폼 역량을 강화했고 수익화 측면에서도 초기 성과를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반기에도 AI와 데이터를 활용하여 핵심 사업의 상품 및 플랫폼의 역량 강화를 가속화하고 기술 기반의 새로운 사업 기회를 선제적으로 발굴해 나가는 데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증권가 전망도 긍정적이다. 임희석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네이버는 어려운 광고 업황 속에서도 홈피드 광고 등 신규 상품들의 출시 효과로 실적이 향상됐다"며 "금리 인하 이후 광고 업황이 개선될 시 성장세가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올해 하반기 티몬과 위메프 사태의 반사 수혜도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임 연구원은 네이버의 목표가를 기존 24만5000원에서 26만원으로 높였다.
염윤경 기자 yunky2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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