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서 62명 탑승한 여객기 추락…"인명피해 확인 중"

▲ 항공기 추락과 관련한 항공사 성명

9일(현지시간) 브라질에서 62명을 태운 중형 여객기가 추락해, 당국이 인명 구조와 수습에 나섰다고 현지 언론 G1과 폴랴지상파울루가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파라나주(州) 카스카베우를 떠나 상파울루주 과룰류스로 향하던 쌍발 여객기가 상파울루주 비녜두 지역 고속도로 근처를 비행하다 지면으로 떨어졌습니다.

상파울루 구조당국은 엑스(X·옛 트위터)에 "오후 1시 25분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인력을 급파했다"고 밝혔습니다.

현지 방송인 글로부TV 유튜브 영상에는 비행기 동체가 보이는 곳 주변 상공에 화염이 솟는 모습과 비행기가 수직으로 급강하하는 장면이 담겼다고 AP통신은 전했습니다.

최대 68명을 태울 수 있는 이 비행기에는 승무원 4명을 포함해 62명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해당 항공기는 상파울루에 본사를 둔 '보이패스'(Voepass) 항공사 소유로 파악됐습니다.

브라질 당국은 현지에서 인명 구조와 함께 진화 및 사고 수습에 나섰습니다.

(사진=Voepass 항공사 인스타그램 캡처, 연합뉴스)

안상우 기자 asw@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