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반전 뛰고 교체아웃 양민혁, 올 시즌 최소 시간 뛴 이유? “몸에 약간의 이상 있어···상황 지켜봐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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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환 감독은 눈앞의 성적보다 양민혁(18·강원 FC)을 아꼈다.
윤 감독은 '에이스' 양민혁을 아끼고서도 김천 원정에서 승전고를 울리며 단독 선두로 올라서는 데 성공했다.
윤 감독은 "김천 원정은 준비 과정에서부터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며 "오늘 경기 전까지 김천과의 올 시즌 두 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패해 승리가 절실했다"고 말했다.
고교생인 양민혁은 올 시즌 강원 붙박이로 맹활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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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환 감독은 눈앞의 성적보다 양민혁(18·강원 FC)을 아꼈다. 윤 감독은 ‘에이스’ 양민혁을 아끼고서도 김천 원정에서 승전고를 울리며 단독 선두로 올라서는 데 성공했다.
강원은 8월 9일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4시즌 K리그1 26라운드 김천상무전에서 2-1로 역전승했다.
스트라이커 이상헌이 멀티골을 쏘아 올리며 팀 승리에 앞장섰다. 오른쪽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양민혁은 전반 추가 시간 이상헌의 동점골을 도우며 이름값을 했다. 강원은 이날 승리로 김천을 2위로 밀어내고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이어 “선수들과 ‘꼭 이겨보자’란 이야기를 나눴다. 선수들이 대단한 것 같다. 마지막까지 투혼을 발휘해 승점 3점을 챙겼다. 부상자가 나온 게 조금 아쉽지만 잘 준비해 나가겠다”고 했다.
윤 감독이 말한 부상자 중 한 명이 양민혁이었다. 강원이 선두에 올라선 뒤 마냥 웃을 수 없었던 이유다.
양민혁은 전반 34분 볼 경합 중 쓰러져 오랜 시간 일어나지 못했다. 의료진까지 투입됐다.
힘겹게 일어선 양민혁의 얼굴에 붉은 상처가 보였다.
윤 감독이 경기 후 양민혁의 상황을 설명했다.
윤 감독은 “(양)민혁이가 ‘경기 중 축구화로 얼굴을 맞았다’고 했다”며 “이른 교체가 얼굴 때문만은 아니”라고 전했다.
윤 감독은 이어 “몸에 약간의 이상이 있다. 더 큰 문제가 되기 전 빼주는 게 낫다고 판단했다. 팀만큼 민혁이의 몸도 중요하다. 상황을 좀 지켜봐야 할 듯하다. 나중에 명확하게 말씀드릴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했다.
고교생인 양민혁은 올 시즌 강원 붙박이로 맹활약 중이다. 양민혁은 올 시즌 K리그1 26경기에서 8골 5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김천전 이전 2경기에선 3골을 터뜨린 바 있다.
양민혁이 이날 경기 전까지 가장 적은 시간을 소화한 건 51분을 뛴 3월 2일 제주 유나이티드전이었다. 올 시즌 개막전이자 양민혁의 프로 데뷔전이었다.
그런 양민혁이 2주 휴식기 후 치러진 첫 번째 경기에서 전반전 45분만 소화했다.
양민혁은 올여름 이적 시장에서 토트넘 홋스퍼 이적을 확정했다. 양민혁은 올 시즌 K리그1 일정을 마친 뒤 내년 1월 토트넘에 합류한다.
윤 감독은 팀 성적을 위해 양민혁을 계속 뛰게 할 수도 있었지만 선수의 미래를 봤다.
[김천=이근승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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