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돈 아끼다가 또 놓쳤다... 제안 칼거절→황희찬 동료, 첼시 이적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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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훗스퍼는 페드로 네투를 놓쳤다.
유럽 이적시장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9일(한국시간) "네투가 첼시로 이적한다. 울버햄튼 원더러스는 6,000만 유로(900억)의 고정 이적료와 300만 유로(45억)의 추가 이적료를 수락했다. 네투의 에이전트인 멘데스는 이미 개인 합의를 마쳤다. 첼시에서 네투의 메디컬 테스트가 예정되어 있다. 울버햄튼은 네투의 대체자로 아약스 소속 카를로스 포브스에 관심이 있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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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토트넘 훗스퍼는 페드로 네투를 놓쳤다.
유럽 이적시장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9일(한국시간) "네투가 첼시로 이적한다. 울버햄튼 원더러스는 6,000만 유로(900억)의 고정 이적료와 300만 유로(45억)의 추가 이적료를 수락했다. 네투의 에이전트인 멘데스는 이미 개인 합의를 마쳤다. 첼시에서 네투의 메디컬 테스트가 예정되어 있다. 울버햄튼은 네투의 대체자로 아약스 소속 카를로스 포브스에 관심이 있다"라고 보도했다.
네투는 울버햄튼 소속 뛰어난 윙어다. 빠른 스피드와 강력한 왼발 킥을 보유하고 있는 선수다. 라치오를 거쳐 2019-20시즌 울버햄튼에 입성했고, 2년 차에 바로 주전으로 도약했다. 리그 31경기에 나서 입지를 다졌지만, 이후 2년 간 부상으로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지난 시즌에는 절치부심하여 기량을 폭발시켰다. 리그 첫 10경기에서 1골 7도움을 올리는 어마무시한 퍼포먼스를 보여 주었고, 토트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강팀을 상대로도 골을 넣기도 했다. 두 번의 햄스트링 부상으로 인해 리그 20경기 출전에 그쳤으나 나올 때만큼은 임팩트가 대단했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 빅클럽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는데, 로마노 기자의 보도대로 첼시 이적이 임박했다. 로마노 기자 특유의 이적이 확실시되었을 때 붙이는 'Here We Go'도 있었던 것을 고려하면 공식 발표는 시간 문제다.
그런데 첼시 이적에 근접하기 전, 토트넘이 네투를 놓쳤다는 주장이 나왔다. 영국 '토크 스포츠'는 9일 네투의 첼시 이적이 임박했다는 소식을 전하면서 토트넘에 대한 언급도 빼놓지 않았다. 매체는 "첼시는 토트넘을 제치고 네투 영입 합의에 이르렀다. 토트넘은 네투 영입을 위해 입찰했으나 거부당했고, 대신 올리버 스킵을 포함해 이적을 성사시키려고 했다. 첼시는 현금 제안이 수락되기 전에 이미 선수와 현금을 동시에 제안하기도 했다"라고 보도했다.
첼시의 제안이 수락되고 토트넘의 제안이 거절됐다는 이야기는 토트넘이 첼시보다 적은 금액을 제시했다는 이야기다. 울버햄튼은 이적시장이 시작되고서 네투의 이적료를 높게 책정한 뒤 보다 낮은 금액은 고려하지 않겠다는 뜻을 공고히 해왔다. 그럼에도 토트넘은 이 요구액을 듣지 않은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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