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없는 올림픽 축구'... 스페인, '감독 앙리-홈팀' 프랑스 잡고 金[파리 올림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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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본선에 가지도 못한 올림픽 남자 축구의 금메달 주인공이 결정됐다.
스페인이 '감독' 티에리 앙리가 이끄는 '홈팀' 프랑스를 꺾고 올림픽 정상에 올랐다.
스페인은 10일(이하 한국시각) 오전 1시 프랑스 파리 파르크데프랑스에서 열린 축구 남자 결승전에서 프랑스를 연장 접전 끝에 5-3으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스페인 남자 축구에 32년 만에 찾아온 올림픽 금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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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한국은 본선에 가지도 못한 올림픽 남자 축구의 금메달 주인공이 결정됐다. 스페인이 '감독' 티에리 앙리가 이끄는 '홈팀' 프랑스를 꺾고 올림픽 정상에 올랐다.
스페인은 10일(이하 한국시각) 오전 1시 프랑스 파리 파르크데프랑스에서 열린 축구 남자 결승전에서 프랑스를 연장 접전 끝에 5-3으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스페인 남자 축구에 32년 만에 찾아온 올림픽 금메달.
프랑스가 은메달, 모로코가 동메달을 차지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바이에른 뮌헨 유니폼을 입은 미드필더 마이클 올리세, 아스날에서 활약했던 알렉상드르 라카제트 등이 포진한 프랑스. 홈팀인데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스페인보다 유리한 듯했고, 감독도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의 '킹'으로 불리는 전설적인 공격수 티에리 앙리였다.
홈에서 금메달을 노리는 프랑스는 전반 11분 밀로의 왼발 슈팅이 상대 골키퍼 손 맞고 들어가며 가볍게 1-0 리드를 잡았다. 금메달의 기운이 프랑스에 드리우는 듯했다.
하지만 프랑스 입장에서 참사가 발생했다. 전반 18분 스페인의 페르민 로페즈가 오른발 원터치 슈팅을 골문 왼쪽 아래 구석에 넣어 1-1 동점을 만든 데 이어, 전반 25분 상대 골키퍼가 슈팅을 한 번에 잡지 못하고 흘린 것을 왼발로 밀어넣으며 2-1 역전을 신고했다. 전반 28분에는 알렉스 바에나의 환상적인 오른발 프리킥이 터지며 스페인에 3-1 리드를 선사했다.
위기감 속에 후반전 파상공세를 퍼부은 프랑스는 후반 34분 마그네스 아클리우슈가 오른쪽에서 넘어온 프리킥에 왼발을 갖다 대 골을 터뜨린 덕에 2-3으로 스페인을 추격할 수 있었다. 여기에 후반 추가시간 2분 장 필립 마테타의 페널티킥 성공으로 극적인 3-3 동점까지 만들었다.
운명의 연장전에서 웃은 쪽은 스페인이었다. 연장 전반 10분 스페인의 세르히오 카메요가 상대 골키퍼의 다이빙을 보고 오른발로 찍어 찬 슈팅이 프랑스의 골망을 가르며, 스페인이 4-3으로 다시 리드를 잡았다. 카메요는 연장 후반 추가시간 역습에서 한 골을 더 추가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결국 스페인이 32년 만에 올림픽 남자 축구 정상에 올랐다.
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holywater@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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