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가자지구 휴전협상 15일 도하나 카이로서 개최"

이창규 기자 2024. 8. 10. 0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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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백악관이 9일(현지시간)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 휴전 협상이 오는 15일 카타르 도하나 이집트 카이로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앞서 카타르·이집트·미국 지도자들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측에 오는 15일 긴급 회담을 재개해 가자지구 휴전협상을 마무리할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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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현지시간)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 전쟁 중인 이스라엘 군의 포격을 받아 폐허로 변한 가자 지구의 알 나스르 학교가 보인다. 2024.08.05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미국 백악관이 9일(현지시간)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 휴전 협상이 오는 15일 카타르 도하나 이집트 카이로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존 커비 국가안보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휴전 협상의 책임은 가자지구 협상 타결의 책임은 양측에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카타르·이집트·미국 지도자들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측에 오는 15일 긴급 회담을 재개해 가자지구 휴전협상을 마무리할 것을 촉구했다.

커비 조정관은 이스라엘을 포함한 극단주의자들이 가자지구 휴전 협상을 추진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며 가자지구 전쟁이 무기한 지속될 수 있다는 베랄렐 스모트리치 재무장관의 주장은 "완전히 틀렸다"고 말했다.

그는 "휴전 협상이 하마스에 항복하는 것이나 인질과 죄수를 교환해선 안 된다는 스모트리치 장관의 주장은 이스라엘 국민들을 오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yellowapoll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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