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RE WE GO! 하이재킹 성공...토트넘도 노렸던 그 선수, 유베 대신 웨스트햄으로

오종헌 기자 2024. 8. 10. 0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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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트햄 유나이티드는 장-클레르 토디보 영입을 마무리할 전망이다.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9일(한국시간) "토디보는 웨스트햄으로 간다. 웨스트햄이 유벤투스 이적이 가까웠던 토디보를 하이재킹하는 데 성공했다"며 이적이 임박했을 때 사용하는 특유의 문구 HERE WE GO를 추가했다.

하지만 토트넘은 1월 이적시장 토디보가 아닌 라두 드라구신을 데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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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트랜스퍼스
사진=게티이미지

[포포투=오종헌]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는 장-클레르 토디보 영입을 마무리할 전망이다.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9일(한국시간) "토디보는 웨스트햄으로 간다. 웨스트햄이 유벤투스 이적이 가까웠던 토디보를 하이재킹하는 데 성공했다"며 이적이 임박했을 때 사용하는 특유의 문구 HERE WE GO를 추가했다.


이어 로마노 기자는 "토디보는 자신의 에이전트, 웨스트햄의 풋볼 디렉터와 함께 런던으로 가고 있다. 임대 이적이며 4,000만 유로(약 597억 원)의 의무적인 완전 영입 옵션이 삽입됐다. 오늘 메디컬 테스트가 예정되어 있다"고 덧붙였다.


토디보는 1999년생 프랑스 출신 센터백이다. 프랑스의 툴루즈를 떠나 2019년 바르셀로나에 입단하며 화제를 모았다. 그러나 바르셀로나에서는 주전 경쟁에 어려움을 겪었고 샬케, 벤피카 등으로 임대를 전전했다. 이후 니스 합류 후에는 조금씩 자신의 진가를 발휘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

2021-22시즌 니스의 주전 센터백 자리를 꿰찬 토디보는 프랑스 리그앙 36경기에 출전했다. 그 다음 시즌 역시 리그 34경기를 소화했다. 지난 시즌에도베테랑 센터백 단테와 함께 니스의 수비를 책임졌다.


토디보는 리그앙 30경기에 출전했다. 니스는 리그 5위를 기록했지만 토디보의 활약에 힘입어 34경기 29실점으로 최소 실점 1위에 올랐다. 이제 UEFA 유로파리그 참가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이적설이 발생했다.


예전부터 토디보를 원하는 팀들이 있었다. 지난해 여름 맨체스터 유타이티드가 후보로 거론됐고, 지난 시즌 도중에는 토트넘 훗스퍼가 후보로 떠올랐다. 하지만 토트넘은 1월 이적시장 토디보가 아닌 라두 드라구신을 데려왔다. 니스는 시즌 도중 핵심 센터백을 보낼 수 없었고, 거액의 이적료를 요구했다.


토디보는 니스와 2027년 여름까지 계약되어 있다. 이런 가운데 재차 이적설이 발생했다. 유력한 행선지는 유벤투스였다. 사실상 협상이 마무리되어 가는 것처럼 보였고, 토디보 역시 유벤투스에 그린라이트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상황이 급변했고, 결국 웨스트햄이 그를 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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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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