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한테는 좋은 소식이네...뮌헨, '레버쿠젠 부주장' CB 영입 불발 위기?→내부 의견 분열

오종헌 기자 2024. 8. 10. 0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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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은 결국 조나단 타를 영입하지 못할 전망이다.

독일 '키커'는 9일(한국시간) "뮌헨 구단 내부 모든 구성원들이 타 영입을 찬성하는 건 아니다. 현재 파악된 바에 따르면 타는 뮌헨으로 이적하지 않을 것이다. 기존 자원 매각이 선행되어야 하지만 현재로서는 쉽지 않다. 뮌헨 내부에서 이적과 관련해 좀처럼 합의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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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트랜스퍼마크트

[포포투=오종헌]


바이에른 뮌헨은 결국 조나단 타를 영입하지 못할 전망이다.


독일 '키커'는 9일(한국시간) "뮌헨 구단 내부 모든 구성원들이 타 영입을 찬성하는 건 아니다. 현재 파악된 바에 따르면 타는 뮌헨으로 이적하지 않을 것이다. 기존 자원 매각이 선행되어야 하지만 현재로서는 쉽지 않다. 뮌헨 내부에서 이적과 관련해 좀처럼 합의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보도했다.


다만 독일 '빌트'는 이와 관련해 "우리가 알고 있는 정보에 의하면 아직 이적 차제가 무산된 건 아니다. 레버쿠젠은 빨리 선수단 구성을 마무리하기 위해 뮌헨을 압박하고 있다. 타는 예전부터 뮌헨 이적을 원했다"고 주장했다.


뮌헨은 지난해 여름 수비진에 변화가 단행했다. 벵자맹 파바르, 뤼카 에르난데스가 떠난 가운데 김민재가 합류했다. 김민재는 지난 시즌 나폴리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합류 1년 만에 팀을 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으로 이끌었고, 베스트 수비수 상을 수상하며 검증을 마쳤다. 이에 뮌헨이 관심을 보였고, 영입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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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는 다요 우파메카노와 짝을 이뤄 전반기 대부분 경기를 뛰었다. 마타이스 더 리흐트가 부상으로 장기간 이탈하면서 사실상 센터백 자원은 이들뿐이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후반기 들어 상황이 달라졌다. 1월에 에릭 다이어가 임대로 합류했고, 부상에서 돌아온 더 리흐트와 짝을 이뤄 주전으로 뛰기 시작했다.


이제 뮌헨은 뱅상 콤파니 신임 감독 체제에서 대대적인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수비진도 마찬가지다. 더 리흐트, 우파메카노는 떠날 가능성이 높다. 김민재의 거취에 대해서도 다양한 소문이 돌고 있다. 또한 이토 히로키라는 새로운 선수가 합류했다.


여전히 뮌헨이 새로 추가하려는 수비수는 바로 레버쿠젠 소속의 타다. 28살 독일 출신 센터백인 타는 2015년부터 레버쿠젠에서 뛰고 있다. 레버쿠젠은 올 시즌 사비 알론소 감독의 지휘 아래 창단 첫 독일 분데스리가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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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레버쿠젠은 34경기에서 24실점밖에 내주지 않으며 리그 최소 실점 1위를 기록했다. 그 중심에 바로 '부주장' 타가 있었다. 타는 리그 31경기에 출전했다. 팀 내 4번째로 많은 출전시간(2,633분)을 기록했다. 센터백 중에서는 가장 많다.


기본적으로 빠른 스피드와 빌드업에 강점을 보이는 선수다. 또한 현재 레버쿠젠에서 3백의 가운데 수비수로 뛰고 있다. 3백과 4백 모두 능숙하게 소화할 수 있기 때문에 전술적으로 상당히 활용 가치가 높다. 타는 내년 여름 레버쿠젠과의 계약이 끝난다. 재계약이 없다면 올여름 이적하게 될 수도 있다.


문제는 뮌헨이 제안하는 이적료 규모다. 뮌헨 입장에서는 계약 기간이 1년밖에 남지 않은 타에게 거액을 지불할 계획이 없다. 당초 뮌헨은 더 리흐트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떠난 뒤 타 영입을 추진하고자 했다. 하지만 모든 게 구상대로 되지 않으면서 타 영입은 이뤄지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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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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