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데렐라 스토리 완성?’… 리디아 고, 3연속 올림픽 골프 메달 ‘눈앞’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세계 남녀 골프 선수 중 유일하게 3회 연속 올림픽 무대를 밟은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신데렐라 스토리' 완성을 눈앞에 뒀다.
리디아 고는 10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인근 기앙쿠르의 르 골프 나쇼날(파72)에서 열린 파리올림픽 골프 여자부 3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2개로 4타를 줄여 중간 합계 9언더파 207타로 스위스 모건 메트로와 함께 공동 선두로 나섰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4타 줄여 모건 메트로와 공동 선두
2016 銀‧2020 銅 이어 金 도전
“욕심 안난다고 하면 거짓말일 것”
양희영은 3위 그룹과 4타 차 공동 11위
◆ 2024 파리올림픽 ◆
리디아 고는 10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인근 기앙쿠르의 르 골프 나쇼날(파72)에서 열린 파리올림픽 골프 여자부 3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2개로 4타를 줄여 중간 합계 9언더파 207타로 스위스 모건 메트로와 함께 공동 선두로 나섰다. 공동 3위 그룹인 로즈 장(미국), 야마시타 미유(일본‧이상 7언더파 209타)에는 2타 앞섰다.
첫날 공동 13위로 출발한 리디아 고는 둘째날 단독 3위에 오른 뒤, 셋째날 마침내 공동 선두까지 뛰어올랐다. 2016 리우올림픽과 2020 도쿄올림픽에 이어 이번 파리올림픽까지 3회 연속 올림픽 무대를 밟은 리디아 고는 내친 김에 ‘메달 컬렉터’ 완성에 나선다. 리디아 고는 리우올림픽 때 박인비에 이어 은메달을 획득했고, 도쿄올림픽 때는 동메달을 따냈다. 이번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내면 골프 명예의 전당 자격에 필요한 마지막 1점을 확보해 리디아 고 입장에서는 최종 라운드에서 의미있는 도전을 앞뒀다.
리디아 고는 지난 8일 대회 1라운드를 마친 뒤 “금메달 욕심이 안 난다고 하면 거짓말일 것”이라면서 “만약 금메달을 따면 별명이 신데렐라가 될 것 같다”며 웃어보였다. 올림픽 모든 메달을 따내는 상황을 신데렐라 동화에 빗댄 것이다.
한편 양희영은 3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2개로 2타를 줄여 중간 합계 3언더파 213타로 공동 11위에 랭크됐다. 메달권인 공동 3위 그룹과는 4타 차라 최종일 순위 상승을 노린다. 김효주와 고진영은 나란히 1타씩 잃어 중간 합계 3오버파 219타로 공동 27위에 자리했다.
파리 김지한 기자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선수촌 퇴출된 못말리는 수영선수...이번엔 “네이마르가 DM보냈다” 발칵 - 매일경제
- “강남 뛰어넘는 부촌 된다”…말많던 강북 ‘황제 재개발’ 다시 들썩 - 매일경제
- “일요일 새벽 또 잠 못자겠네”...‘절친’ 우상혁·전웅태 금메달 동반 사냥 - 매일경제
- “하루 12% 오르다니, 역시 대장님”…저가매수 몰려 급반등한 비트코인 - 매일경제
- “피자 쏠려 못먹겠다, 환불해줘”...CCTV봤더니 세워서 들고가는 황당 손님 - 매일경제
- 코로나19 환자 4주간 6배 폭증…입원환자 65%는 65세 이상 - 매일경제
- “청첩장인줄 알고 눌렀다가 통장이 텅텅”...스미싱 피해자, 구제 길 열렸다 - 매일경제
- 교수와 해외출장 후 귀국 사흘 만에 숨진 대학원생...숭실대 “비위 확인” - 매일경제
- 2분기 또 사상 최대 실적…동학개미 ‘최애’ 이 종목 싹쓸이 [주식 초고수는 지금] - 매일경제
- 김유진이 해냈다! 16년 만에 女 태권도 57kg급 금메달…종주국 자존심 지켜 [파리올림픽] - MK스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