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피해 주민들에 45억원 지원하겠다”

이영관 기자 2024. 8. 10.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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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 오전 인천 서구 한 공업사에서 경찰과 소방,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벤츠 등 관계자들이 지난 1일 청라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화재가 발생한 전기차에 대한 2차 합동 감식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메르세데스 벤츠 코리아가 지난 1일 인천 청라의 한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 서 있던 벤츠 EQE 전기차에서 시작된 화재로 피해를 본 아파트 주민들에게 조건 없이 45억원을 지원하겠다고 9일 밝혔다. 경찰과 소방은 현재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인데, 이와 무관하게 주민들을 돕겠다는 취지다. 벤츠 코리아 관계자는 “지원금은 피해 복구와 주민 생활 정상화에 사용될 것”이라며 “화재 원인이 이후 밝혀져 그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면, 이 기부와 별도로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이날 오후 7시쯤 벤츠 코리아 최고재무책임자(CFO) 오노레 츄크노 부사장 등 임원들이 사고 현장을 찾아 주민들과 만난 자리에서 직접 지원 의사를 전달했다. 벤츠가 지원금 45억원을 한 시민 단체에 전달하면, 이 단체가 주민들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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