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re We Go!’ 유망주 영입 그만! ‘즉시전력감’ 대령이오~ ‘황희찬 동료’ 900억에 구단 +개인 합의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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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버햄튼의 '삼각편대'는 무너졌다.
페드로 네투는 첼시로 향한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9일(한국시간) "울버햄튼은 8천만 유로(약 894억 원)에 애드 온으로 추가 3백만 유로(약 44억 원)라는 첼시의 제안을 받아들였다. 네투의 에이전트인 호르헤 멘데스는 개인 조건에 합의했다"라고 전했다.
하지만 네투의 시선은 가장 푸른 빛을 띠는 첼시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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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용중]
울버햄튼의 ‘삼각편대’는 무너졌다. 페드로 네투는 첼시로 향한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9일(한국시간) “울버햄튼은 8천만 유로(약 894억 원)에 애드 온으로 추가 3백만 유로(약 44억 원)라는 첼시의 제안을 받아들였다. 네투의 에이전트인 호르헤 멘데스는 개인 조건에 합의했다”라고 전했다.
네투는 포르투갈 출신 윙어로 이번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의 대표팀으로 선발되기도 했다. 체코와의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프란시스쿠 콘세이상의 결승골에 큰 기여를 하기도 했다.
빠른 드리블이 특기인 선수다. 부상을 잘 당한다는 ‘치명적’ 단점이 있지만 경기에 출전할 때마다 측면에서 존재감을 보인다. 이번 시즌 2골 9도움을 올리며 울버햄튼의 공격을 이끌었다.
울버햄튼 공격 ‘삼각 편대’의 일원이기도 하다. 황희찬과 지난 해 1월에 합류한 마테우스 쿠냐와 좋은 호흡을 보인다. 후반기 선수들의 부상으로 순위가 추락하긴 했지만 이 세 명이 모두 활약할 때는 유럽대항전 진출을 노릴 만큼 놀라운 퍼포먼스를 보였다.
이적시장에서 빅클럽들의 타겟이 됐다. 토트넘 훗스퍼는 에베레치 에제와 같이 네투를 원했고 맨시티 역시 큰 관심을 보였다. 두 팀 모두 첼시보다 높은 순위로 시즌을 마친 팀이다.
하지만 네투의 시선은 가장 푸른 빛을 띠는 첼시로 향했다. 첼시는 최근 미하일로 무드리크, 노니 마두에케, 라힘 스털링, 콜 팔머 같은 2선 자원을 영입했다. 팔머 같은 성공작도 있었지만 실패작이 더 많았다. 보강의 필요성을 느낀 구단은 네투에게 접근했고 빠르게 합의에 도달했다.
이미 8명을 영입한 첼시. 대부분 유망주들이었다. 그리고 네투 이전에 나온 이적소식도 마이크 펜더스라는 어린 선수다. 오랜만에 첼시팬들이 기뻐할 만한 ‘즉시전력감’ 영입 소식이다.
김용중 기자 wagnerson2@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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