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줄읽기] ‘서양 검술 메모’ 외
●서양 검술 메모(PIRATA 지음)=’롱소드’를 든 중세 군인의 모습, 실제로는 어떨까. 무술 연구 단체 ARMA KOREA 소속 저자가 중세 서양 검술의 핵심 원리를 전한다. 검과 무술을 사랑하는 이에겐 ‘인생 박물관’이 될 수 있는 책. 들녘, 2만1000원.
●노화를 늦추는 보고서(엘렌 랭어 지음)=어느새 귀가 먹먹하고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 45년 동안 노화의 비밀을 밝힌 하버드대 심리학 교수의 ‘시계 거꾸로 돌리기 연구’를 통해 잃어버린 건강과 젊음을 되찾자. 프런티어, 2만1000원.
●'좌파’의 ‘우울’(엔조 트라베르소 지음)=”’평등’이란 허울 좋은 명제로 점철된 좌파의 패러다임은 다시 생각해봐야 할 때.” 근현대 유럽 역사가가 ‘21세기적 진보’를 진단한다. 새물결, 3만2000원.
●강진에서 일주일 살기(강진군문화관광재단 엮음)=’강진에서 일주일 살기’ 행사의 참여자 수기를 엮은 책. 일간지 기자, 여행 작가 등이 전하는 전남 강진의 푸근한 정, 정성 가득한 집밥 그리고 생생한 전원생활까지 느낄 수 있다. 상상출판, 1만6800원
●읽을수록 빠져드는 도시기담 세계사(다나카 마사루·스가이 노리코 지음)= ‘저주 받은 인형’ 애나벨 이야기, 도플갱어 등 저널리스트들이 들려주는 13편의 유럽 도시기담. 무더운 여름, 등골 서늘한 이야기에 에어컨도 필요없다. 사람과나무사이, 1만9000원.
●조금씩 몸을 바꾸며 살아갑니다(이은희 지음)=인공 자궁 개발은 더 이상 불가능한 꿈이 아니다. 인기 과학 커뮤니케이터 하리하라가 우리 몸과 테크놀로지의 결합에 대해서 상세히 알려준다. 문학과지성사, 1만5000원.
●정상 과로(에린 L. 켈리·필리스 모엔 지음)=미국 노동 분야 권위자들이 직장인들의 ‘워라밸’을 다시 설계해준다. 과로와 번아웃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는 기회. 이음, 2만5000원.
●인공지능은 나의 읽기-쓰기를 어떻게 바꿀까(김성우 지음)=인공지능이 우리의 문해력을 퇴화시키지 않고 확장하게 만들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응용언어학자가 제시하는 ‘인공지능 리터러시 활용법’. 유유, 2만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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