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이뤄지지 못한 만남, 런던에서는 된다... 손-케 듀오 '나란히 선발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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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과 해리 케인이 적으로 만난다.
손흥민과 케인은 토트넘에서 아주 좋은 콤비를 자랑해왔다.
2015-16시즌 손흥민이 토트넘에 입성한 이후 케인과 함께 토트넘의 공격을 이끌었다.
손흥민은 케인을 최고의 선수라고 칭하면서 그와 함께 뛴 것은 영광이었다고 말한 적이 있고, 케인도 손흥민의 뒷공간 침투만큼은 최고였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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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손흥민과 해리 케인이 적으로 만난다.
토트넘 훗스퍼와 바이에른 뮌헨은 11일 오전 1시 30분(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프리시즌 친선 경기에서 맞붙는다.
양 팀은 지난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쿠팡플레이 시리즈' 2경기에서 맞대결을 펼친 적이 있다. 뮌헨의 2-1 승리로 끝이 났고, 일주일 만에 재대결이다.
양 팀이 새롭게 영입한 선수들의 활약상도 기대가 되지만, 무엇보다 손흥민과 케인의 만남에 국내 팬들이 관심을 갖고 있다. 손흥민과 케인은 토트넘에서 아주 좋은 콤비를 자랑해왔다. 2015-16시즌 손흥민이 토트넘에 입성한 이후 케인과 함께 토트넘의 공격을 이끌었다.
왼쪽에서 손흥민이 뛰면 케인이 뒤쪽에서 정확한 패스로 연결해주었고, 손흥민이 볼을 잡고 있을 때면 케인이 페널티 박스 안으로 침투해 손흥민의 패스를 받기도 했다. 두 선수가 합작한 골만 무려 47골이다. 프리미어리그 최고 듀오로 평가받는다.
두 선수는 단순히 그라운드 위에서만 좋은 활약을 펼친 것이 아니다. 두 선수의 우정은 보는 이들마저도 흐뭇하게 만들었다. 손흥민은 케인을 최고의 선수라고 칭하면서 그와 함께 뛴 것은 영광이었다고 말한 적이 있고, 케인도 손흥민의 뒷공간 침투만큼은 최고였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오랜 시간 함께 한 우정은 지난 시즌 끝났다. 케인이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하면서 떨어지게 됐다. 1년 동안 다른 유니폼을 입고 뛴 두 선수는 이번 '쿠팡플레이 시리즈'에서 재회할 수 있었지만, 케인이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일정으로 인해 참가하지 못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가능하다. 막스 에베를 뮌헨 단장이 케인은 런던으로 간다고 말했다. 영국 '90min' 또한 양 팀의 선발 라인업을 예측하면서 "케인은 토트넘을 떠난 이후 처음으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라고 했다. 케인과 손흥민 모두 각각 예상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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