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이뤄지지 못한 만남, 런던에서는 된다... 손-케 듀오 '나란히 선발 예상'

박윤서 기자 2024. 8. 10. 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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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흥민과 해리 케인이 적으로 만난다.

손흥민과 케인은 토트넘에서 아주 좋은 콤비를 자랑해왔다.

2015-16시즌 손흥민이 토트넘에 입성한 이후 케인과 함께 토트넘의 공격을 이끌었다.

손흥민은 케인을 최고의 선수라고 칭하면서 그와 함께 뛴 것은 영광이었다고 말한 적이 있고, 케인도 손흥민의 뒷공간 침투만큼은 최고였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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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라스트 워드 온 스퍼스

[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손흥민과 해리 케인이 적으로 만난다.

토트넘 훗스퍼와 바이에른 뮌헨은 11일 오전 1시 30분(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프리시즌 친선 경기에서 맞붙는다.

양 팀은 지난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쿠팡플레이 시리즈' 2경기에서 맞대결을 펼친 적이 있다. 뮌헨의 2-1 승리로 끝이 났고, 일주일 만에 재대결이다.

양 팀이 새롭게 영입한 선수들의 활약상도 기대가 되지만, 무엇보다 손흥민과 케인의 만남에 국내 팬들이 관심을 갖고 있다. 손흥민과 케인은 토트넘에서 아주 좋은 콤비를 자랑해왔다. 2015-16시즌 손흥민이 토트넘에 입성한 이후 케인과 함께 토트넘의 공격을 이끌었다.

사진=손흥민 SNS

왼쪽에서 손흥민이 뛰면 케인이 뒤쪽에서 정확한 패스로 연결해주었고, 손흥민이 볼을 잡고 있을 때면 케인이 페널티 박스 안으로 침투해 손흥민의 패스를 받기도 했다. 두 선수가 합작한 골만 무려 47골이다. 프리미어리그 최고 듀오로 평가받는다.

두 선수는 단순히 그라운드 위에서만 좋은 활약을 펼친 것이 아니다. 두 선수의 우정은 보는 이들마저도 흐뭇하게 만들었다. 손흥민은 케인을 최고의 선수라고 칭하면서 그와 함께 뛴 것은 영광이었다고 말한 적이 있고, 케인도 손흥민의 뒷공간 침투만큼은 최고였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오랜 시간 함께 한 우정은 지난 시즌 끝났다. 케인이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하면서 떨어지게 됐다. 1년 동안 다른 유니폼을 입고 뛴 두 선수는 이번 '쿠팡플레이 시리즈'에서 재회할 수 있었지만, 케인이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일정으로 인해 참가하지 못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가능하다. 막스 에베를 뮌헨 단장이 케인은 런던으로 간다고 말했다. 영국 '90min' 또한 양 팀의 선발 라인업을 예측하면서 "케인은 토트넘을 떠난 이후 처음으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라고 했다. 케인과 손흥민 모두 각각 예상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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