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급‘이 이젠 ‘연봉’으로! ‘대폭 삭감’ 데 헤아, 이탈리아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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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비드 데 헤아가 이탈리아에 떴다.
연봉 '대폭 삭감'에 동의해 1년 만에 구단을 찾았다.
레알 마드리드, 레알 베티스 같은 스페인 구단과 링크가 발생했지만, 공식 발표는 없었다.
하지만 연봉은 대폭 삭감하며 유럽에서 커리어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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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용중]
다비드 데 헤아가 이탈리아에 떴다. 연봉 ‘대폭 삭감’에 동의해 1년 만에 구단을 찾았다.
이탈리아 매체 ‘풋볼 이탈리아’는 9일(한국시간) “데 헤아는 개인 조건에 합의하고 1년 이상의 휴식기를 거쳐 축구계에 복귀해 피오렌티나에서 메디컬 테스트를 받았다”라고 보도했다.
데 헤아는 맨유에서 12년간 활약한 ‘레전드’ 골키퍼다. 에드윈 반 데 사르의 은퇴 이후 맨유의 골문을 지킬 후계자로 낙점됐다. 초반에는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볼 처리 과정에서 안정감을 주지 못했다. 하지만 리그에 적응하자 긴 팔을 이용해 미친 듯한 선방 능력을 뽐냈다.
그는 PFA 선정 올해의 팀에 5번 선정됐고, 2018년에는 월드 베스트 일레븐에도 뽑혔다. 2022년 1월에는 골키퍼임에도 이달의 선수에 선정되는 엄청난 퍼포먼스를 보였다. 2017-18, 2022-23시즌 골든 글러브를 수상하기도 했다.
지난 시즌을 끝으로 맨유를 떠난 데 헤아는 현재까지도 팀을 찾지 못하고 있다. 이적설만 무성했다. 레알 마드리드, 레알 베티스 같은 스페인 구단과 링크가 발생했지만, 공식 발표는 없었다. 영국 5부리그 소속 구단인 알트링컴에서 훈련을 하며 복귀 의지를 강력하게 보였다.
여름 이적시장이 열린 후에도 여러 유럽 팀이 접근했으나 그의 주급(375, 000파운드, 약 6억 원)을 감당하지 못해 포기했다. 일각에서는 사우디만이 유일한 길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연봉은 대폭 삭감하며 유럽에서 커리어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구단은 세리에A의 피오렌티나. 예상 연봉 2백만 유로(약 30억 원). 과거였다면 그가 ‘월급’으로 받던 수준이다.
이제 더 이상 세계 최고의 대우를 받지는 못한다. 하지만 그가 원했던 유럽 커리어인 만큼 최선을 다할 것으로 예상된다. 메디컬 테스트가 완료된 가운데 곧 ‘오피셜’이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김용중 기자 wagnerson2@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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