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이닝 9실점' 경기를 뒤집다니, 국민타자도 감동했다 "믿기 힘든 역전승, 선수들이 똘똘 뭉쳐 만들었다" [인천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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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타자도 믿기 힘든 대역전극이었다.
두산 베어스가 아쉬운 심판 판정에 한 이닝 9실점이란 굴욕적인 기록마저 극복하고 승리를 쟁취했다.
두산은 9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펼쳐진 2024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정규시즌 방문 경기(총 1만 2451명 입장)에서 SSG 랜더스를 13-11로 물리쳤다.
여기에 감동한 국민타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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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은 9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펼쳐진 2024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정규시즌 방문 경기(총 1만 2451명 입장)에서 SSG 랜더스를 13-11로 물리쳤다. 이로써 4위 두산은 57승 2무 53패로 3위 삼성 라이온즈를 1경기 차로 추격했다.
3회 말에만 9실점을 했을 때도 예상치 못한 결과였다. 선발 투수 최원준은 아쉬운 체크 스윙 판정에 최지훈, 추신수가 끈질기게 따라붙자 앞선 호투가 무색하게 무너졌다. 2사 1, 3루에서 기예르모 에레디아와 한유섬에게 연속 적시타를 내줬고 김민식에게 볼넷, 박성한에게 밀어내기 볼넷을 허용하면서 강판당했다.
구원 등판한 정철원도 위기를 막지 못했다. 오히려 정준재에게 싹쓸이 3타점 3루타를 맞았고 오태곤에게 1타점 적시 2루타, 하재훈에게 초구 투런포를 내주면서 SSG의 빅이닝을 만들어줬다.
그러나 두산 타자들은 5-10이란 쉽지 않은 점수 차를 포기하지 않았다. 클러치 히터 본능을 뽐내는 새 외국인 타자 제러드 영이 5회 초 무사 2, 3루에서 좌중간 2타점 적시타로 추격의 불씨를 당겼다. 6회 초 1점을 만회하고 8회 초 1사 만루에서 양석환, 허경민이 연속 적시타로 11-11 동점을 만들었다.
두산의 또 다른 별명 허슬두의 진가도 발휘됐다. 11-11로 팽팽한 9회 초 1사에서 정수빈이 내야 안타로 출루해 2루를 훔쳤다. 정수빈의 개인 첫 한 시즌 40도루였다. SSG는 가승호를 자동 고의4구로 내보냈으나, 제러드에게 안타를 허용했고 대타 김기연이 좌익선상 2타점 적시 2루타를 치면서 끝내 역전에 성공했다.
마무리 투수 김택연은 8회 올라와 2이닝을 안타 없이 1볼넷 3탈삼진으로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팀의 기세를 올리고 시즌 3승째를 올렸다.
여기에 감동한 국민타자다. 경기 후 이승엽 감독은 "선수들이 똘똘 뭉쳐 믿기 힘든 역전승을 만들어냈다. 모든 선수들이 9회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고 하나 된 모습을 보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팬들께도 정말 감사드린다. 매 이닝 3루 관중석에서 열성적인 응원의 목소리가 들려오며 선수들이 포기하지 않을 수 있었다"고 진심을 전했다.
인천=김동윤 기자 dongy291@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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