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수엘라 야권 지도자 "마두로, 물러나면 인센티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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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수엘라 대통령 선거에 대해 부정선거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마리아 코리나 마차도 베네수엘라 야권 지도자가 9일(현지시간)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이 자리에서 물러나면 "보장 및 인센티브"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베네수엘라 선거관리위원회(CNE)는 선거 후 마두로 대통령이 51.2%를 득표해 44.2%를 득표한 민주야권의 에드문도 곤살레스 후보를 이겼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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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두로 대통령에게 최선은 협상된 정권 이양"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베네수엘라 대통령 선거에 대해 부정선거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마리아 코리나 마차도 베네수엘라 야권 지도자가 9일(현지시간)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이 자리에서 물러나면 "보장 및 인센티브"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마차도는 이날 AFP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협상을 진행하기로 했다"며 "복잡하고 섬세한 전환 과정이 될 것이며 그 과정에서 우리는 나라 전체를 통합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마차도는 "마두로는 완전히, 절대적으로 정당성을 잃었다"며 "모든 베네수엘라 국민들과 전 세계는 곤살레스가 압승을 거뒀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가장 불평등하고 자의적인 선거에서 모든 장애물을 극복하고 우리가 해낸 일, 베네수엘라 사회가 해낸 일에 대해 깊은 자부심을 느낀다"고 덧붙였다.
베네수엘라 선거관리위원회(CNE)는 선거 후 마두로 대통령이 51.2%를 득표해 44.2%를 득표한 민주야권의 에드문도 곤살레스 후보를 이겼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여론조사 및 출구조사와 상반된 결과에 부정선거 의혹이 제기됐다.
베네수엘라 야권은 홈페이지에 개표 자료를 공개, 곤살레스 후보가 67%를 득표했고 마두로 대통령은 30%를 득표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마차도는 "전 세계 모든 정부가 탄압에 반대하는 목소리를 높이고 곤살레스의 승리를 인정해야 할 때"라며 동시에 마두로에게 최선의 선택은 협상된 정권 이양이라는 것을 이해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yellowapoll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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