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파리] '잘 싸웠다' 태권도 서건우, 이란 선수에 역전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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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의 서건우(한체대)가 1라운드를 먼저 따냈으나 역전패했다.
서건우는 9일 오후 11시 30분(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그랑 팔레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태권도 남자 80kg 이하급 4강에서 메흐란 바르호르다리(이란)에 1-2로 패했다.
1라운드에서 시작과 동시에 몰아친 서건우.
3라운드에서도 서건우는 선제실점하며 고전, 이어 VAR 판독 끝에 머리를 두 차례 더 허용하며 끝내 3-10까지 점수를 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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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태권도 80kg급 서건우, 4강서 이란 선수에 1-2 역전패
(MHN스포츠 이솔 기자) 태권도의 서건우(한체대)가 1라운드를 먼저 따냈으나 역전패했다.
서건우는 9일 오후 11시 30분(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그랑 팔레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태권도 남자 80kg 이하급 4강에서 메흐란 바르호르다리(이란)에 1-2로 패했다.
1라운드에서 시작과 동시에 몰아친 서건우. 상대는 좀처럼 공격을 시도하지 못하고 타이밍을 재고 있었다. 서로 2점씩을 나눠가졌던 상황에서 경기시간 1분 40초경 상대 몸통을 타격, 4-2로 승리를 따냈다. 계속해서 천천히 지킨 이란 선수의 작전이 궁금해지는 상황.
2라운드에서는 카운터 위주의 회전발차기를 선보였다. 이란 선수의 공격을 보고 방어했다. 서건우는 연속해서 머리를 허용하며 4-9까지 뒤쳐졌다. 끝내 상대에게 머리 한차례를 더 허용하며 9-13으로 패했다. 상대의 장기인 머리 찍어차기를 허용한 것이 컸다.
3라운드에서도 서건우는 선제실점하며 고전, 이어 VAR 판독 끝에 머리를 두 차례 더 허용하며 끝내 3-10까지 점수를 내줬다. 끝내 계속해서 공격을 이어가며 점수차를 2점(8-10)으로 좁혔으나, 아쉽게도 8-12로 패했다.
서건우는 오는 10일 오전 4시 펼쳐지는 동메달 결정전에 선착, 도전자를 기다릴 예정이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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