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건우 태권도 남자 80㎏급 결승행 실패, 동메달 도전[파리 올림픽]
황민국 기자 2024. 8. 9. 23:49
서건우(21·한국체대)가 결승 진출에 실패해 동메달이라는 마지막 희망을 남겼다.
서건우는 9일 프랑스 파리의 그랑 팔레에서 열린 파리 올림픽 태권도 남자 80㎏급 4강전에서 메흐란 바르호르다리(이란)에 라운드 점수 1-2(4-2 9-13 8-12)로 졌다.
서건우는 결승 진출에 실패했으나 패자부활전에서 올라온 선수와 동메달 결정전을 치르는 기회가 남았다.
서건우는 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금메달에 가장 가깝다는 평가를 받은 터라 아쉬운 결과다. 이창건 대표팀 감독은 그를 두고 “(금메달을 따내는) 사고를 칠 것 같다”고 공개적으로 언급하기도 했다.
서건우는 결승으로 가는 길목에서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서건우의 적극적인 발차기 공격이 통하면서 1라운드를 4-2로 승리했다. 그러나 2라운드부터는 상단 방어에 구멍이 뚫렸다. 2라운드에서만 머리 공격으로 12점을 내주며 9-13으로 졌고, 3라운드 역시 8-12로 패했다. 3라운드 종료 0.2초를 남기고 2점차 추격을 벌였으나 상대의 몸통 공격에 패배를 받아들여야 했다.
파리 | 황민국 기자 stylelomo@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스포츠경향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스경X이슈] 반성문 소용無, ‘3아웃’ 박상민도 집유인데 김호중은 실형··· ‘괘씸죄’ 통했다
- ‘마약투약·운반 의혹’ 김나정, 경찰에 고발당했다
- [전문] 홍석천 송재림 애도 “형 노릇 못해 미안해”
- [스경X이슈] “잔인하게 폭행” VS “허위 고소” 김병만, 전처와의 폭행 논란…이혼 후 재발한
- 한지민♥최정훈, 단풍 데이트 ‘딱’ 걸렸네…이제 대놓고 럽스타?
- 빈지노♥미초바 득남, 옥택연·로꼬·김나영 등 축하 물결
- [스경X이슈] 김광수가 되살린 불씨, 티아라·언니 효영에도 붙었다
- 최동석 ‘성폭행 혐의’ 불입건 종결···박지윤 “필요할 경우 직접 신고”
- [전문] 아이유, 악플러 180명 고소…“중학 동문도 있다”
- 홍현희, ♥제이쓴과 결혼하길 잘했네 “인생 완전 달라져” (백반기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