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황희찬 곁을 떠난다... 네투, 첼시 이적 'Here We Go'→개인 합의 완료+900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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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드로 네투는 결국 첼시로 간다.
유럽 이적시장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9일(한국시간) "네투가 첼시로 이적한다. 울버햄튼 원더러스는 6,000만 유로(900억)의 고정 이적료와 300만 유로(45억)의 추가 이적료를 수락했다. 네투의 에이전트인 멘데스는 이미 개인 합의를 마쳤다"라고 보도했다.
로마노 기자는 이어 "첼시에서 네투의 메디컬 테스트가 예정되어 있다. 울버햄튼은 네투의 대체자로 아약스 소속 카를로스 포브스에 관심이 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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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페드로 네투는 결국 첼시로 간다.
유럽 이적시장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9일(한국시간) "네투가 첼시로 이적한다. 울버햄튼 원더러스는 6,000만 유로(900억)의 고정 이적료와 300만 유로(45억)의 추가 이적료를 수락했다. 네투의 에이전트인 멘데스는 이미 개인 합의를 마쳤다"라고 보도했다.
네투는 울버햄튼 소속 윙어다. 빠른 발과 현란한 드리블, 정교한 왼발 킥이 강점인 선수다. 라치오 유스를 거쳐 울버햄튼에 입성했고, 2020-21시즌 주전으로 활약했다. 풀타임으로 뛴 첫 시즌이었는데 리그 5골 6도움을 기록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2년 차는 장기 부상으로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했고, 3년 차도 마찬가지였다.
그러나 지난 시즌 완전히 포텐을 터뜨렸다. 고질적인 햄스트링 부상으로 리그 20경기밖에 나서지 못했으나 나올 때만큼은 제 역할을 다해주었다. 리그 2골 9도움을 기록했다. 시즌 초반 10경기에서 무려 1골 7도움으로 펄펄 날아다녔다. 좌우 윙어는 물론이고 최전방 공격수로도 뛰었다. 울버햄튼은 네투의 활약과 더불어 황희찬, 마테우스 쿠냐까지 좋은 모습을 보였고 세 선수는 삼각 편대를 이루었다.
네투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 수많은 이적설이 있었다. 토트넘 훗스퍼가 네투를 원한다는 소식도 있었고, 울버햄튼에 남는다는 이야기도 있었다.
그러나 최종 승자는 첼시였다. 첼시는 울버햄튼이 요구하는 이적료를 충족했고, 개인 합의까지 완료했다. 메디컬 테스트 일정까지 잡혔다. 로마노 기자는 이어 "첼시에서 네투의 메디컬 테스트가 예정되어 있다. 울버햄튼은 네투의 대체자로 아약스 소속 카를로스 포브스에 관심이 있다"라고 덧붙였다. 울버햄튼도 벌써 대체자를 물색하고 있다.
첼시는 네투 영입으로 윙어 보강을 마쳤다. 라힘 스털링, 노니 마두에케, 미하일로 무드리크 등이 있으나 파괴력이 만족스럽지는 못했다. 네투가 영입되면서 한 자리를 꿰찰 수 있으나 여전히 부상이 걱정이다. 지난 시즌 햄스트링 부상으로만 17경기를 결장했기 때문이다.
국내 축구 팬들은 황희찬의 곁을 떠나게 된 것에 아쉬움이 남을 수 있다. 황희찬과 네투는 지난 시즌 좋은 호흡을 보였기에 다가오는 시즌도 좋은 파트너로 지낼 수 있을 것으로 보였다.하지만 이제는 적으로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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