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강인아! 사우디 가지마, 내가 다 막을게! 김민재 같은 PSG 수비수 신입생…1년마다 팀 옮겨 파리행 '확정'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파리 생제르맹이 전 유럽이 주목하고 있는 '젊은 철벽'을 영입했다.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윌리안 파초(22)를 데려오는데 성공했다. 메디컬 테스트를 포함한 모든 서류 작업을 끝냈고 공식발표까지 완료했다.
파리 생제르맹은 9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윌리안 파초와 2029년까지 계약을 체결했다. 등 번호는 51번이다. 파리 생제르맹 역사상 첫 에콰도르 출신 선수"라며 프랑스 무대에서 새로운 도전을 환영했다.
윌리안 파초는 2001년생으로 에콰도르 태생이다. 16살이었던 2017년 인디펜던트 델 발레에 입단해 프로를 향한 꿈을 키웠고 인디펜던트 델 발레 20세 이하(U-20) 팀과 B팀을 거쳐 1군에 합류, 에콰도르 세리에A에서 프로 무대를 밟았다.
에콰도르 국가대표급 선수로 잠재력을 보였던 윌리안 파초는 벨기에 팀 러브콜을 받아 유럽으로 진출했다. 로얄 앤트워트에 입단해 클럽 브뤼헤전에서 데뷔전을 치렀다. 188cm 큰 키에 빠른 발로 상대 공격수를 제압하자 유럽 몇몇 구단들이 윌리안 파초에게 눈길을 보냈다.
2022-23시즌이 끝난 두 유럽에서 러브콜이 쇄도했고 강한 운동신경과 왼발 중앙 수비수 영입에 프랑크푸르트가 적극적이었다. 프랑크푸르트는 될성부른 떡잎을 재빠르게 낚아채 빠르게 팀 핵심 선수로 중용했다.
윌리안 파초는 독일 분데스리가 데뷔 시즌에 핵심으로 자리했다. 시즌 종료 후 분데스리가 사무국이 직접 "윌리안 파초는 누구인가"라고 조명했는데 "후방에서 패스 성공률 87.17%를 기록했다. 톱 클래스 수비력으로 후방을 든든하게 지켜 프랑크푸르트 무실점 7경기에 날개를 달았다. 프랑크푸르트가 지난 시즌 기록했던 50실점은 리그에서 6번째로 낮은 수치"라며 톱 클래스 재능에 박수를 쳤다.
윌리안 파초 영입 전까지 프랑크푸르트 후방을 지켰던 에반 은디카 공백은 완벽하게 메웠다고 평가하면서 "윌리안 파초는 뛰어난 공간 인지 능력에 완벽에 가까운 패스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센터백이지만 빠른 스피드를 가지고 있다는 게 특징"이라고 분석했다.
프랑크푸르트 감독과 단장도 윌리안 파초 '잭팟'에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이들은 "정말 훌륭한 경기력이다. 매번 발전하고 있다. 월드클래스 잠재력을 보유한 중앙 수비수다. 매우 영리하며 팀이 요구하는 걸 빠르게 습득한다. 수비 상황에 힘과 스피드는 윌리안 파초를 더욱 돋보이게 한다"라고 말했다.
에콰도르에서 벨기에 리그 입성 이후 1년 단위로 팀을 옮겼던 윌리안 파초는 파리 생제르맹 러브콜을 이끌어 냈다. 지난해 여름 바이에른 뮌헨에 입성했던 괴물 중앙 수비수 김민재와 닮은 행보였다. 김민재는 베이징 궈안에서 페네르바체로 팀을 옮겨 유럽 무대에 진출, 1년 뒤 나폴리를 거쳐 한 시즌 만에 바이에른 뮌헨 유니폼을 입었다.
파리 생제르맹은 2022 카타르 월드컵 에콰도르 대표팀 멤버였고 2024 코파아메리카 등에 출전해 두각을 보였기에 빠르게 결정을 내렸다. 22세 젊은 중앙 수비수는 지난해 여름부터 팀 미래를 위한 영입 계획으로 선회한 이적 정책에도 부합했다.
파리 생제르맹 영입 발표 직전 유럽이적시장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HERE WE GO'가 먼저 있었다. 그는 "윌리안 파초가 지난 밤 파리로 날아왔다. 모든 게 계획대로 진행된다면 8일에 메디컬 테스트를 하게 된다. 몸값은 기본 이적료 4000만 유로(약 600억 원)에 옵션 500만 유로(약 75억 원)다. 프랑크푸르트와 구단 간 합의는 모두 끝났다"라며 변수가 없는 한 올해부터 파리 생제르맹에서 뛰게 될 거라고 알렸다.
윌리안 파초도 프랑스 리그앙 절대 강자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이 목표인 팀에 와 고무됐다. 그는 파리 생제르맹 유니폼을 들고 "파리 생제르맹에 합류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 최대한 많은 우승을 하고 싶다"라고 각오했다.
파리 생제르맹 나세르 알-켈라이피 회장도 "윌리안 파초가 파리 생제르맹 가족이 돼 정말 기쁘다. 윌리안 파초는 환상적인 선수다. 우리 팀에 합류한 최고의 재능 중 한 명이다. 우리는 놀랍고 재능있는 선수를 영입해 승리하는 프로젝트를 가지고 있다. 여기에 부합하는 선수"라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한편 파리 생제르맹 최고의 재능 중 한 명인 이강인이 사우디아라비아 '오일 머니'에 얽혀 화제였다. 프랑스 매체 '풋메르카토' 등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 팀이 이강인에게 리그 최고 연봉을 제안하려고 했다. 하지만 파리 생제르맹 답변은 '거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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