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올림픽 이번엔 '메달 품질' 논란..."일주일 만에 변색"

이광연 2024. 8. 9. 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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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강 수질 등 논란을 일으킨 2024 파리 올림픽이 이번엔 메달 품질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들은 지난달 29일 열린 올림픽 남자 스케이트보드 경기에서 동메달을 딴 미국의 나이자 휴스턴 선수가 자신의 SNS에 녹이 슨 메달을 공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휴스턴이 SNS에 올린 메달의 모습을 보면 승리의 여신 니케가 새겨진 앞면은 표면이 벗겨져 군데군데 잿빛으로 변해 있고 올림픽 로고가 새겨진 뒷면은 일부 표면이 긁혀 있습니다.

휴스턴은 올림픽 메달이 새것일 때는 멋져 보였는데 땀 흘린 피부에 걸어보고 친구들에게도 걸어보게 했더니 색깔이 변했다면서 메달 품질을 높여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올림픽 메달은 프랑스 유명 보석 회사인 쇼메가 디자인했으며 동메달은 구리와 주석, 아연 등을 섞어 만들어졌습니다.

YTN 이광연 (ky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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