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운맛 농심, T1전 매치 11연패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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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레드포스 vs T1
1세트 농심 승 vs 패 T1
2세트 농심 승 vs 패 T1
농심 레드포스가 T1전 매치 11연패에서 벗어났다.
농심이 9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LCK아레나에서 진행된 2024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서머 2라운드에서 T1을 2 대 0으로 격파했다. 이미 플레이오프 진출이 좌절된 상황에서 농심은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 결국 T1을 맞아 2 대 0의 승리를 챙기면서 시즌 4승에 성공했다.
1세트서 농심은 교전력을 발휘했다. 결국 오로라를 앞세운 상대 조합을 무력화하면서 승리를 챙겼다. 두 번째 세트에서도 농심은 높은 집중력을 유지했다. 라인 스와프 구도에서 침착하게 대응하면서 상대에 일방적인 득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두 번째 바텀 포탑 다이브 과정에서는 오히려 이득을 보기도 했다.
이후 잘 성장한 릴리아를 중심으로 농심은 과감한 교전을 이어갔다. 라칸을 플레이한 '바이탈' 하인성 또한 맵을 누비면서 팀 전투력에 힘을 실어줬다. 사이드 운영에 집중하며 골드를 벌리는 상대의 플레이에 맞서 끊임없이 한타를 유도한 농심은 드래곤 스택도 두 개를 쌓았다.
세 번째 드래곤 전투에서 농심은 요네를 플레이한 '피셔' 이정태의 날카로운 플레이와 함께 '제우스' 최우제의 케넨을 끊었다. 팀원들의 호응과 함께 상대를 밀어내며 승리했고, 기세를 몰아 바론까지 마무리하는 데 성공했다. 버프를 두른 농심은 탑 1차 포탑을 파괴했고, 미드 1차 포탑에도 강하게 압박을 넣었다.
이후 미드 1차 포탑까지 파괴한 농심은 침착하게 경기를 풀어갔다. 아슬아슬한 한타에서 연달아 이득을 챙기면서 서서히 승리에 다가갔다. 30분에는 깜짝 바론 시도로 버프를 둘렀고, 대지 드래곤 영혼도 완성했다. 이후 차분하게 공성을 이어가면서 골드 차이를 벌렸다. 결국 미드에서 열린 마지막 전투서 승리한 농심은 그대로 진격해 넥서스를 파괴하고 경기를 마무리했다.
강윤식 기자 (skywalker@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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