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이용우 "김문수, 유튜브 채널 운영하며 4년간 5억 벌어"

재산신고액 수정…배우자 예금 1억7000만원 추가

[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가 과거 유튜브 채널 운영으로 4년간 약 5억원을 번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용우 의원이 김 후보자의 연도별 소득금액증명원을 분석한 결과, 김 후보자는 2019년부터 2022년까지 유튜브 채널 '김문수TV'를 운영하며 5억948만원의 사업수입을 벌었다.

김 후보자는 2018년 12월 유튜브 채널 '김문수TV'를 개설했으며, 2022년 9월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 임명된 뒤 채널을 폐쇄했다.

유튜브 운영에 따른 총 수입은 많았지만 임차료와 공과금, 인건비 등 필요경비를 제외한 소득은 5100만원 수준이었다.

한편 김 후보자는 전날 국회에 재산신고 수정 내역을 제출했다.

김 후보자는 본인과 배우자 명의 재산으로 8억7200여만원을 신고했는데, 배우자 예금 1억7000여만원을 추가했다.

고용노동부 관계자는 "신고 당시 배우자가 해외 체류 중이어서 일부 예금 통장이 누락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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