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심 탈락위기 '아찔'…부활한 태권도 서건우, 준결승 진출

세종=박광범 기자 2024. 8. 9. 22:1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 16강전에서 오심으로 탈락할 뻔했던 서건우(21·한국체대)가 8강 관문을 넘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서건우는 9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그랑팔레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태권도 남자 -80㎏급 8강전에서 브라질의 엔히키 마르케스 페르난지스를 2-0(4-4, 2-2)으로 이겼다.

준결승전은 한국시간 오후 11시24분 열릴 예정이다.

한편 한국 태권도는 이번 대회에서 박태준(20·경희대)과 김유진(24·울산시체육회)이 금메달 2개를 먼저 수확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파리(프랑스)=뉴스1) 이동해 기자 = 대한민국 태권도 국가대표팀 서건우 선수가 9일 오후(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그랑 팔레에서 진행된 2024 파리올림픽 태권도 남자 80kg급 16강 칠레의 호아킨 추르칠 선수와의 경기를 마친 후 오혜리 코치를 바라보고 있다. 2024.8.9/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파리(프랑스)=뉴스1) 이동해 기자

지난 16강전에서 오심으로 탈락할 뻔했던 서건우(21·한국체대)가 8강 관문을 넘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서건우는 9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그랑팔레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태권도 남자 -80㎏급 8강전에서 브라질의 엔히키 마르케스 페르난지스를 2-0(4-4, 2-2)으로 이겼다.

준결승전은 한국시간 오후 11시24분 열릴 예정이다. 이란의 메흐란 바크호다리와 이탈리아 시모네 알레시오 중 승자와 맞붙는다.

앞서 서건우는 16강에서 호아킨 추르칠(칠레)에 자칫 오심으로 탈락할 뻔했다.

1라운드를 6-8로 패배한 서건우는 2라운드에서 16-16으로 동점을 기록했는데 심판은 추르칠의 승리를 선언했다.

태권도는 점수가 같을 경우 △회전 기술을 통한 득점이 높은 쪽 △기술가치가 높은 순(머리→몸통→정권→감점) △유효타격 수 △배심원 2명과 심판 1명의 승자 결정 순으로 라운드 승리를 결정한다. 서건우는 2라운드 때 추르칠보다 회전 기술을 통한 득점이 더 많았지만 심판이 착각해 추르칠의 승리를 선언한 것이다.

이에 오혜리 태권도 대표팀 코치가 강력히 항의했고 심판 회의를 거쳐 판정이 번복됐다.

1-1로 맞선 뒤 재개된 3라운드에서 서건우는 14-1 완승을 거두고 8강에 올랐다.

한편 한국 태권도는 이번 대회에서 박태준(20·경희대)과 김유진(24·울산시체육회)이 금메달 2개를 먼저 수확했다.

서건우(왼쪽)가 9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의 그랑 팔레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태권도 남자 80㎏급 8강전에서 엔히키 마르케스 페르난지스(브라질)와 경기하고 있다./사진제공=뉴시스(파리=AP)


세종=박광범 기자 socool@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