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야구는 9회말부터 시작했다, 서건창 끝내기안타 폭발→삼성에 9-8 승리하고 2연패 탈출→나성범 동점타→양현종의 송진우 소환은 다음에[MD광주]

광주=김진성 기자 2024. 8. 9.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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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건창/KIA 타이거즈

[마이데일리 = 광주 김진성 기자] KIA 타이거즈의 야구는 9회말부터 시작했다. 삼성 라이온즈 마무리 오승환을 무너뜨리고 2연패서 벗어났다.

KIA는 9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과의 주말 홈 3연전 첫 번째 경기서 9-8로 이겼다. 2연패를 탈출했다. 63승44패2무로 선두를 질주했다. 삼성은 2연패했다. 58승50패2무로 3위.

나성범/KIA 타이거즈

KIA 양현종은 4⅔이닝 7피안타 3탈삼진 4사사구 4실점했다. 패스트볼 최고 144Km까지 나왔다. 체인지업과 슬라이더를 섞었다. 개인통산 2042탈삼진을 기록, 2048탈삼진의 통산 1위 송진우에게 6개 차로 접근했다. 삼성 이승민은 5이닝 6피안타(1피홈런) 2탈삼진 2사사구 5실점했다. 패스트볼 최고 142km까지 나왔다. 패스트볼을 50개 구사했고, 슬라이더와 체인지업을 곁들였다.

삼성은 1회초 1사 2,3루 찬스를 놓쳤다. 2회 1사 1,2루 찬스를 살리지도 못했다. 그러자 KIA는 2회말 선두타자 나성범의 우중간안타에 이어 2사 후 변우혁이 이승민의 커브를 잡아당겨 선제 좌월 투런포를 가동했다.

삼성은 4회초에 분위기를 바꿨다. 1사 후 이재현이 사구로 출루했다. 이성규는 볼넷을 골라냈다. 이병헌이 1타점 좌전적시타를 터트렸다. 결국 5회초에 승부를 뒤집었다. 김헌곤의 우전안타, 구자욱의 좌선상안타, 이성규의 사구로 2사 1,2루 기회를 잡았다. 이재현이 1타점 중전적시타를 날려 동점을 만들었다. 계속해서 이성규의 사구에 이어 류지혁의 좌중간 2타점 적시타로 앞서갔다.

삼성은 6회초에 달아났다. 1사 후 김지찬의 중전안타와 2루 도루에 이어 김헌곤이 1타점 중전적시타를 날렸다. 구자욱이 유격수 실책으로 출루한 뒤 박병호의 1타점 좌전적시타로 도망갔다. 이재현은 유격수 병살타에 그쳤다.

KIA는 6회말 반격했다. 선두타자 김도영의 볼넷과 나성범의 중전안타에 이어 소크라테스 브리토가 우선상 1타점 2루타를 쳤다. 이우성의 우익수 희생플라이에 이어 변우혁의 유격수 땅볼 때 소크라테스가 홈을 밟았다. 1점차 추격.

그러자 삼성은 7회초 선두타자 이성규의 볼넷과 류지혁의 희생번트로 1사 3루 찬스를 잡았다. 이성규의 2루 도루가 결정적이었다. 결국 대타 강민호의 3루수 땅볼로 1점을 도망갔다. KIA도 포기하지 않았다. 7회말 선두타자 최원준의 사구와 김선빈의 좌전안타, 김도영의 볼넷으로 1사 만루 찬스를 잡았다. 나성범이 주견수 희생플라이를 쳤다. 소크라테스가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나면서 이닝 종료.

삼성은 8회초 선두타자 김지찬의 좌전안타에 이어 김헌곤이 희생번트에 실패했다. 그러나 구자욱의 우전안타로 1사 1,3루 기회를 잡았다. 김현준이 삼진으로 물러난 사이 구자욱과 김지찬이 더블스틸에 성공했다. KIA 내야진도 빠르게 간파했지만, 김지찬의 발이 너무 빨랐다.

KIA는 8회말 선두타자 이우성의 좌중간안타에 이어 변우혁의 우전안타로 무사 1,3루 찬스를 잡았다. 대타 한준수가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쳤다. 그러나 동점까지 가지 못했다. 그러자 삼성은 9회초 1사 후 류지혁의 우선상 2루타, 대타 김영웅의 볼넷으로 찬스를 잡았으나 도망가지 못했다.

결국 KIA가 9회말에 삼성 마무리 오승환을 상대로 대역전극을 완성했다. 선두타자 김선빈이 좌중간 2루타를 쳤다. 김도영은 3루 땅볼을 치고 1루에 헤드퍼스트 슬라이딩으로 세이프를 이끌어냈다. 무사 1,2루서 나성범이 동점 1타점 중전적시타를 날렸다. 계속된 무사 1,2루서 소크라테스 브리토가 유격수 땅볼을 쳤다. 1사 1,3루서 서건창이 끝내기안타를 쳤다. 타구가 2루와 중견수 사이에 뚝 떨어졌다.

김도영/KIA 타이거즈

KIA는 양현종에 이어 임기영, 최지민, 이준영, 곽도규, 장현식이 투구했다. 삼성은 이승민에 이어 임창민, 최지광, 김재윤, 오승환이 투구했다. 오승환이 블론세이브를 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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